아이와함께가기좋은 포천 고모로카페 [고모리691]
키위주스, 딸기바나나주스예요. 키위주스는기억이안나지만 딸기주스는 한개당 만원이었습니다. 쥬스치고는 가격이 많이 쎈 편이었어요. 과일쥬스 한잔에 만원 짜리 처음 먹어보는 것 같아요. 엄청 특별한 맛이 나는지 가격을 보고 너무너무 궁금해진 쥬스 였습니다. 4월이지만 날씨가 더워 차가운 쥬스 한잔을 먹고 싶었어요. 그리고 여기 오는 길이 쉽지 않았습니다. 정말 끊임없이 밀려들어오는 차들과 나가는 차 속에서 긴장의 연속이어서 시원한 음료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
맛을 봤을 때 '오, 이게 만원?' 이러고 느껴질 만큼 아무 특별한 맛이 없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딸기바나나쥬스 위에 토핑으로 올라온 건 딸기 일까요. 뭔가 시그니쳐 메뉴같은 느낌도 들지 않을 뿐더라 획기적인 엄청난 맛있는 맛이록 느껴지지도 않았어요. 아무래도 이 곳은 분위기와 바로 앞에 있는 저수지를 보고 위해 잠시 들르는 곳인가 봅니다.
키위쥬스에는 건 키위가 아닌 생키위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쥬스를 다 먹으면 저 키위는 어떤 방식으로 먹어야 되는지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멍도 때리고 잠깐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키위쥬스 또한 엄청 특별한 맛이 나진 않아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그 맛, 키위쥬스맛 그대로 입니다. 대체 왜 만원이나 받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이곳 임대료가 높은가보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저수지나 구경 했습니다.
고모리691은 고모리저수지 옆에 있답니다.고모리691 주차장으로 들어오면, 주차장 밑으로 더내려가면 이렇게 오리배를 탈수있는곳으로도 연결되고 저수지를 돌아볼수있도록 산책로도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아마 이런 메리트가 가격에 영향이 있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카페가 꽤 큰 편인데다 오리배를 탈 수 있는 곳이 바로 연결되어있고, 카페 외에도 저수지 자체를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위의 사진이 오리배를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카페 테라스에 앉아 있으면 이 곳이 바로 보입니다.
주차장에 대해 말씀 드리자만 원래 이렇게 차가 많은지 모르겠으나, 이날 저수지 근처에서 프리마켓을 하고있더라구요. 종종 프리마켓을 하는것같던데, 볼게 많은 곳 입니다. 그 덕인지, 올라오는 길이 좁은편이라 차들이 마주칠때 조마조마했습니다. 오리배 타러 가는 쪽에 조금 더 주차할수있는 공간이있습니다.
그리고 사진 왼쪽 중간 쯤 조그맣게 보이는 정자 지붕이 흡연실입니다. 흡연실이 개방되어 있어서 이 곳을 지나치지 않을 수가 없음에 담배냄새를 맡아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흡연구역 옆에 조형물이 있어 그곳을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을 지나쳐야 했고, 저희가 주차한 차에 가기위해 필수적으로 이곳을 지나쳐야 했어요. 아이와 함께 오기 좋은 곳이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흡연구역이 멀리 있는 편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여기는2층 테라스예요. 셀프전용 이라고 되어 있는 곳에서는 서빙을 하지않으시고 이 구역에서는 브런치를 제외한 음식물은 반입불가로 되어있어요.
결론적으로 실내에서만 식사류를 드실수있습니다. 2층에서도 저수지가보이고 1층 실내에서도 저수지가보여요. 1층을 찍고 싶었는데아이한테 핸드폰을 뺏기느라 실내는 찍지못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많이 더운 편은 아니라서 테라스 햇빛 가림막이 없어도 손님들이 꽤 테라스 자리에 계셨습니다. 테라스 쪽에도 음료를 반납할수 있는 테이블이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기둥마다 셀프전용이라는 문구가 있었어요.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흡연구역 옆 조형물을이 있다고 적었는데요. 젖소 조형물이 있는 곳 바로 옆이 흡연구역입니다. 저희 딸은 요즘 사진만찍자하면 윙크를 하는 바람에 몰카를찍어야 자연스러운표정이나와요. 귀여워서 같이 한 컷 넣었습니다.
뒤에 젖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줄을 서서 젖소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젖소가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많이 더러워요. 들어가지 말라고 안내문구가 있으나 없어도 별로 만지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고모리691 이라고 되어있는 곳은 예상하건데 밤이 되면 조명으로 빛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녁의 모습을 찾아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미끄럼틀 좋죠.아이들이 좋아해요. 끝나지않는 미끄럼틀과 아이들의 끝없는 열정에 엄마는 지칩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좋은카페입니다.
노키즈존카페가 많이 생기는 가운데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있는 카페 는 너무반가운일이죠. 다만 사진 속 이 부분을 제외한 곳은 바닥이 고르지 못해 넘어지면 크게 다칠수있으니 아이들에게 지도가 필요할 듯합니다. 미끄럼틀을 타러가는 곳도 조금은 위험해 보였습니다. 저 위로 올라가면 동전을 넣고 움직이는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동전을 따로 넣진 않았지만 앉아서 노느 것은 자유로웠기 때문에 눈치보지않고 마음껏 앉아보고 미끄럼틀도 타고 정말 신나 했습니다. 다만 또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미끄럼틀을 타고 착지하는 곳이 꽤 높아서 아이들 혼자 타기엔 앞으로 넘어질 위험성이 있었습니다. 미끄럼틀을 타는 것을 보면서 쉬는 게 아니라 아이들과 같이 놀아야 해서 쉬러 갔던 카페에서 너무 지친상태로 돌아 왔던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엔, 주차가 조금 양호해졌길 간질히 바랬지만 이미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차가 주차장으로 정말 끊임없이 밀려들어왔고 나갈때도 긴장의 연속에서 겨우겨우 빠져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유명한 곳이라 한번 쯤 방문하여 구경했으니 이걸로 만족하고 두번째 방문은 조금 더 고려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고모리 저주지 근처가 포천카페거리라서 방문할 만한 카페가 정말 많기 때문에 또 오고 싶을 만큼의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찾아가는 법*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기엔 거리가 매우 멀어요. 자동차를 이용해서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가격만족도 : ■■□□□
위치만족도 : ■■■□□
아이의만족도 : ■■■■■
맛 만족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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