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정말 많은 종가집돼지국밥이 있더라구요.
지도 찾는데, 같은 체인점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 , 돼지국밥을 먹기 위해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돼지국밥 집을 찾아 떠났습니다.
저희는 새벽 6시에 출발해서 낮 12시에 부산에 도착했어요.
기차 예매는 미리미리.
아주 뼈저린 교훈을 얻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은, 가게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근처에 그냥 아무대나 가자하고 찾은게 이곳이었습니다 .
첫 끼였어요ㅠㅠ.
급 여행으로 인한 리스크가 너무 컸습니다.
배가 너무 고팠어요.
입구쪽에 과자도 팔고 손도 닦을수 있어요.
따로 화장실을 가지 않아도 손을 닦고 나갈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은것 같아요.
주차장이 근처에 있길래 왔는데 꽤 사람이 많았습니다.
맛집인가봅니다.
돼지국밥집에 왔으니 사이드 메뉴로 순대가 먹어보고싶었는데 ㅋㅋㅋㅋㅋ
무슨논리 인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남동생이 떡갈비를 먹고 싶데서 딸도 줄겸 떡갈비도 주문했습니다.
사람이 무지 많았는데, 다행이도 메뉴판 바로 아래에 앉아서 메뉴판을 쉽게 볼수 있었습니다.
상에는 기본적인 것만 마련되어 있었고, 깔끔했어요.
기본찬으로 고추, 부추, 새우젓, 김치가 나오는데 다 먹으면 셀프바에서 다시 가지고 올수 있어요.
아. 그리고 식당 가운데에 바 형식의 테이블이 있는데, 혼자와도 눈치보지 않고 먹을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인데 외관상에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맛에서도 큰 차이가 없어요.
사실, 부산이면 돼지국밥이지!
하잖아요.
돼지국밥 노래가 들어간 무슨 랩도 있었던것 같은데,
어쨌든
돼지국밥 어디가 맛집이지 라는 고민은 하지 않으셔도 되요.
제가 부산에 가서 유명하지않은 돼지국밥 집을 들어가도, 다 맛있어요.
그냥 들어가도 대부분 맛집입니다. 부산 짱 너무 좋아요.
누린내도 하나도 안나고 고기도 비계부분이 많지도 않고 딱 적당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대기가 따로 나와서 아이도 나누어 주고, 적당히 나눈뒤 양념장을 풀어 먹을 수있었습니다.
사이드로 나온 떡갈비는 결국 먹지 않겠다는 딸을 대신하여 어른들이 다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직접 만든 것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결국 완뚝!!!!
뜨끈한 국밥 한그릇 역시 한국인이라면,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요.
너무 맛있고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급 부산여행이지만 첫끼부터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서울은 이때도 한파였는데, 부산은 왜인지 20도 정도 되더라구요.?
결국 패팅은 트렁크에 다 넣어놓고, 심지어 남편은 반팔로 다니기로 했습니다.
부산 너무 좋아요.
쓰다보니 또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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