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전육점이라는 영업점을 발견했을 때 왜 위치에 맞지 않은 곳에 정육점이 생겼나 싶었어요.
간판때문에 오래된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생긴지 몇년 되지 않은 신상? 맛집이랍니다.
사실 저는 12월에 다녀왔어요.
정말 엄청 늦은 포스팅인데, 최근 너무 맛있는 걸 많이 먹고 다녀서, 전육점 포스팅을 잊고 있었어요.
사진첩을 보다가 세상에,,! 이걸 포스팅을 안할수 없는 곳인데 싶어서 급하게 올려봅니다.
남편은 이전에 한번 친구들이랑 왔다 갔다고 합니다.
맛있는건 혼자 다먹고 다니네요. ㅋㅋㅋㅋㅋ
전과 육의 맛집인데 파스타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육회 와 명란크림파스타를 먼저 시키고 나중에 모든전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엄청 저렴한 편은 아닌것 같아요.
술은 어떤걸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연남연가를 주문했습니다.
병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잔도 너무 예쁘구요.
맛은, 뭐 분위기죠.
정종 같은 맛이 났습니다.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혼자 먹는데 정말 억지로 다먹었어요. 정종을 좋아하신다면, 사케를 좋아하신다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육회는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어서 좀 놀랐습니다.
그리고 노른자를 아무리 육회로 옮기려고 해도 너무 어렵더라구요.
움푹 파인 접시에 담겨오는데, 노른자를 섞어 드시길 싫어하는 고객님들을 위한 배려 인듯 합니다.
기대하던 명란 크림파스타는, 소스가 넉넉해보여도 먹다보니 넉넉하지 않더라구요.
맛은 정말 맛있었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어요.
먼저 다녀온 남편이 이 곳은 2차로 가야 맛있다고 했는데, 왜그런지 알것 같아요.
여기서 배를 채우기엔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사실 저랑 남편이 대식가라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요.
그리고 모듬전이 나왔는데, 여기진짜 전 맛집이더라구요 .
다 맛있긴 했는데 전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지를 원래 안먹는데, 가지 조차 맛있더라구요.
단 한개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는데 ,
너무너무 아쉬워서 옆이 있는 길 건너 술집으로 이동했어요.
분위기도 좋고, 젊은이들도 많아서 잠시 젊어진 느낌이 드는 곳이었지만,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음식이 조금 늦게 나와요. 많은 메뉴를 혼자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다음에 다른 메뉴를 먹어보기 위해 재 방문할 의사는 있지만, 글쎄요.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 방문하시면 추천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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