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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삼겹살은 없었다. 연신내 삼겹살맛집 [고기,원칙]

by 달달엄마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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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스트레스가 나날이 늘어가는 것 같아요. 

매일 매일 고기가 먹고싶고, 매일매일 삼겹살이 먹고싶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남편 친구들이 연신내에서 삼겹살을 먹을꺼라는 소식을 듣게되어 합류하게되었습니다. 

마스크 잘 쓰고, 연신내로 가보았어요.

오다가다 지나가 보긴했는데, 방문은 처음이었어요. 

정말 이름에서 단호함이 느껴집니다. 

기본적으로 탕이 하나 서비스로 나오는데 알탕이나 조개탕 중에 선택할수 있다고합니다. 

이미 주문을 해둔 상태라,  친구들에게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알탕이래요. 

알은 아빠수저 한수저 정도 들어있었고, 콩나물탕 같은 느낌이었어요. 

얼큰한 느낌이 별로없고 그냥 시원하고 매콤한 탕이었습니다. 

고기가 익으면 따로 올려둘수 있는 공간이 있는게 참 좋았어요. 

고기도 싱싱하고 좋았습니다. 

처음엔, 와사비옆에 있는 장이 쌈장인줄 알고 고추를 듬뿍듬뿍 찍어먹었는데 나중에 잘 보니깐 알이었어요. 

알장..이라고 해야되나, 어쨋든 고기랑 같이먹으니깐 맛있었습니다. 

 

다 구워진 삼겹살 입니다. 고기의 종류가 꽤 많은데 저희는 계속 삼겹살을 주문했어요. 

저는 입에 와구와구 넣고 먹는 편을 좋아하는 편인데, 친구가 고기를 아주 작게 작게 자르더라구요. 

고기를 음미하며 먹어봤습니다. 

고기는 항아리에 담겨 나와요. 

숙성 하는 삼겹살 이라고 합니다. 

신박하네요.

먹었는데 또먹고싶은, 알고있어도 맛있는 그맛

진짜 최근에 먹은 삼겹살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최고, !!

힘들땐 육류를 먹어야 겠어요. 

힘들때 우는 건 삼류랍니다. ㅋㅋㅋㅋ

냉면은 없고 김치말이 국수가 있었는데, 비빔국수 입니다. 

남편말로는 물 김치말이국수가 더 맛있다고 하네요. 

저는 나쁘지않았어요. 

알고있는 그맛, 물 김치말이국수입니다. 

고기먹고 상큼하게 마무리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김치도 아삭아삭, 새콤달콜한 국물로 마무리 했어요. 

배가 엄청부른데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더먹고싶다고 생각되더라구요.

힘들 땐 폭식을 하게되는 편인데, 나가자고 하지않았으면 아마 계속 먹었을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또 생각나더라구요. 

같은고기인데 왜 다른지 모르겠어요. 비린맛이 하나도없고, 삼겹살 특유의 그 고소한 맛.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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