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타필드고양에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지하에 있기 때문에 트레이더스를 방문하는 목적이 제일 많지만, 아이의 옷을 사러가거나 신발 등등 옷 종률 사러갈때도 꽤나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주차장에서 트레이더스 입구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 같아요. 곳곳에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입구가 여러군데 있으며, 입구로 진입하면 층마다 어떤걸 판매하고있는지 볼수있는 기계가 설치되어있습니다. 또한 저 기계를 이용해서 내 차를 어디에 주차했는지 위치를 찾아볼 수 있어요. 저처럼 자주 까먹는 사람에겐 딱 맞는 서비스입니다. 식당은 지하1층과 3층에 있어요. 지하 1층은 푸드마켓처럼 되어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음식을 골고루 시켜 다같이 모여서 먹을 수 있습니다. 3층은 식당가예요.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저희는 지하1층으로 갔었어요. 어떤걸 먹을지 고민하다가 이전에 올렸던 [황생가칼국수] 가 없어졌더라구요. 그 자리에 고기와 백반을 팔고 있길래 먹어보려다가 재료 소진으로 판매가 불가하다고 해서 정말 지하 1층 식당을 다 둘러본것 같아요. 그러던 중 이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파스타를 발견했어요. 왜인지 사진이 너무 맛깔나게 생겨서 꼭 한번 먹어봐야지 싶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아울렛에 있는 식당에 어울리지 않게 간판이 너무 예뻤어요. 가격도 나쁘다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보통 스타필드 안에 있는 식당들이 음식값이 비싼 편이예요. 그 와중에 밖에서 먹을 때도 만원대로 판매되는 파스타는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노른자 톡 터트려서 빙글빙글 섞어먹는 파스타 맛은 정말 맛있었어요. 이렇게 "아울렛에서 파는 곳이 맛있어봤자" 라고 생각했는데 먹는 순간 "띠용"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맛있더라구요. 저 푸른잎이 루꼴라 인것 같은데 풀에서 나는 특유의 향과 크림 파스타가 너무 잘 어울렸어요. 노른자를 섞지 않은 상태에서도 맛이 좋았는데 전부 터트려서 섞고 나니 고소한 향이 배가 되었습니다. 크림이 묵직한 맛이지만 질감은 부드러웠어요. 맛이 가볍지 않은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요.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파스타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파스타 먹고싶어서 스타필드 다시 올 것 같아요. 예전에 왔을땐, 항상 맛있다라는 생각이 드는 곳은 없고 그냥 나쁘지않게 배 채웠다는 느낌으로 식사를 했었는지 정말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파스타를 만났습니다. 양도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맛이 강렬해서인지 먹다보니 두 세입 정도 남았을 때 물리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맛 만족도 : ■■■■■
가격만족도 : ■■■■□
친절만족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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