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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다시 방문한 대조동/ 구산역 근처 중국집 [목리향]

by 달달엄마 2019.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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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에 한번 저녁시간에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정말 만족한 기억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회사 동료들고 점심을 먹기위해 중국집에 가기로 했어요. 목리향에 간다고 하기에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저녁시간 대 방문해서 친절하시고 맛있었던 좋은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점심시간 대에도 역시 변하지 않는 맛으로 즐겁게 먹을 수 있을꺼라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방문 전날이 회식날이라서 속이 너무 쓰렸어요. 해장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아침에  라면을 먹었지만 중국집은 가고 싶었어요. 스페셜한 짬뽕 시리즈를 보고 백짬뽕이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국물요리를 먹으면 배가 터질 것 같은 기분이라 짜장면으로 주문했어요.

점심시간엔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이정도까지 사람이 많은 줄 몰랐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하고, 같이온 동료들과 떨어져서 먹어야되는 사태가 발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기다리면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혼자 오시는 분들도 꽤많았어요. 어르신 분들이 혼자서 오신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는지 어르신들이 혼자왔는데 어디앉나요? 라고 묻는 물음에 대답을 하는 직원이 없었어요. 손님은 계속 들어오는데 안내라던지, 제재를 하는 직원이 없어서 입구가 북적북적 했습니다. 뻘쭘하게 계속 서서 기다리시는 손님들도 여럿 계셨어요. 그래도 중국집이라 순환이 빨라서인지 금방금방 자리가 생겼습니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동료 언니가 해물조개짬뽕을 시켜서 같이 맛을 봤어요. 국물이 시원하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칼칼하면서 너무 맵지 않은 국물에 해장이 한방에 해결되는 기분이었어요. 짜장면은 받고 조금 웃음이 터졌는데, 정신없는 점심시간이라 그런건지 무순이 2줄기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이전 방문했을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은데 무슨을 올리려면 좀 더 올려주시지 어떤 이유로 2줄기가 올라왔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 엄청 배고픈 상태가 아니라 그런지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먹다보니 금방 불어버리고 면이 떡처럼 불어서 서로 달라붙고 젓가락으로 잘 떠지지 않더라구요. 해물조개짬뽕은 내용물도 많고 국물도 시원하고 면발도 괜찮았는데 중간에 벌레가 나왔어요. 아무래도 날아다니던게 들어간것 같긴한데 비위가 상해서 더이상 못먹겠더라구요. 죄송하다며 짬뽕값은 따로 받지 않으셨어요. 저희 여기 자주 방문하거든요. 근처라서 점심시간에 종종 오기 때문에, 다음에 오면 더욱 신경써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점심시간에는 항상 정신이 없다고 합니다. 저녁에는 엄청 여유롭게 술한잔 하기 좋았는데 말이죠. 배달이 되지 않는 곳임에도 자주 방문하게 되는 목리향 이었습니다.

저녁시간의 여유로움을 확인하고싶다면 !!

2019/04/29 - [맛] - 대조동/구산역 맛있는 짜장면 [목리향]

 

대조동/구산역 맛있는 짜장면 [목리향]

어릴때 저에게도 짜장면은 별식 같은 존재였어요. 친구랑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갈때 종종 선정되는 메뉴 중에 한가지 였습니다. 요즘은 친구들이랑 짜장면 먹으러 잘 안가는 것 같아요. 그도 그럴 것이 요즘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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