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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역, 역촌역 맛집 국밥 전문점 [담미온]

by 달달엄마 2019.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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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써늘해지니 뜨끈뜨끈한 국밥이 생각나게 되는 것 같아요.

원래 국물이 있는 요리를 좋아하기도 하는데, 더더욱 생각나게 만드는 날씨 같습니다. 

뜨끈한게 뭐있나 찾아보다가 대조시장과 역촌역 사이에 국밥집이 생긴걸 발견했어요. 

심지어 24시 오예!

외관이 아주 깔끔합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세련된 느낌이 드는 건 저 혼자만의 느낌일까요 ㅎㅎㅎ

기본찬은 아주 간단하게 나오고 셀프바에서 더 가지고와서 먹을 수 있어요. 

상 마다 조미료도 있구요. 양념장과 새우젓도 있습니다. 

내부도 깨끗한 편이고, 인테리어도 아주 깔끔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창이 통유리라 해가 바로 들어오고, 바깥을 구경하면서 먹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생굴도 판매합니다. 보쌈을 먹을 때 항상 생각나게 하는 것 같아요. 

부족할 것 같아서 셀프바에서 더 가지고 왔습니다. 

요즘 고추에 쌈장 찍어먹는게 왜 갑자기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저는 순대국밥 정식을 시켰습니다. 

순대국밥과 순대 , 보쌈고기가 나오는 정식입니다. 

양념장이 들어가 있지 않은 상태로 나오는데, 저는 이렇게 양념장이 없는 걸 선호합니다. 

빨갛게 먹지 않는 편이라, 양념장이 따로 있는게 너무 좋았어요.

순대는 사실 일반순대를 더 좋아하는데, 전부 토종순대가 들어가 있었어요. 

이부분은 조금 아쉽,, 반 반 씩 섞여 있는게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부추는 살짝, 사실 부추 좋아하긴 하는 데 너무 많이 넣으면 이에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뭔가 싫더라구요.

어쨋든 순대국밥은 완전 합격

비린내도 하나도 나지 않고, 깔끔한게 맛있었어요. 

다만 국물이 뭔가 오래 우려냈다. 라는 느낌은 조금부족했습니다. 

정식을 또 시킨 동료가 있어서 정식에 포함되어있는 순대와 보쌈은 같이 주셨는데, 이거 사실 좀 미스였던 것 같아요.

이미 국밥안에 순대가 있는데, 순대가 또 나오고, 또 토종순대인데다가, 순대 순대 순대 계속 먹으니깐 절반 정도 먹었을 때 물리더라구요. 순대 정식엔 순대말고 다른게 포함되거나, 순대보다 보쌈의 양이 늘어나는게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김치보다 요 무말랭이 정말 별미였어요. 여기 보쌈만 따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김치 대신 요 무말랭이만 먹게된 것 같았는데, 같이 갔던 동료들도 무말랭이가 더 맛있었다고 합니다.

괜찮은 편이었지만, 살짝 아쉬웠던 점은

저희가 부대찌개국밥을 주문한 동료가 있었는데 한참이나 늦게 나오더니 해장국이 나왔어요. 알고보니 주문이 잘못 들어갔더라구요. 황금같은 점심시간에 밥이 나오는 순간을 계속 기다리고 시간을 버리니 그부분이 조금 아쉬웠고, 

한참 있다 순대가 또 나오길래 저희 순대가 더 나오는거냐고 물어봤더니, 순대를 또 시키지 않았냐 물어보시더라구요.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지, 아직 스킬이 없으신건지 우왕좌왕 하면서 서빙이 잘못되는 부분과, 너무 큰소리로 이거아니래~!!!! 하는 소리가 다 들리는게, 식사하는데에 너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내 계산서가 잘못된건 아닐까 신경이 쓰이는 것도 그랬어요... 편하게 먹고싶은 점심이었는데요..ㅠ

어쨋든 맛은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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