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달력이 생겼을 때 지나가면서 왜 동네에 저런?
이런 생각을 했어요.
정말 뜬끔없는 장소에 카페가 생겼고, 정말 주택가 사이에 달랑 카페가 생기면서 의문스러웠는데
꽤 오랫동안 영업이 되는걸 보고 뭔가 있긴 있는 곳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보고, 언제한번 꼭 먹으러 가야지 했었는데,
어린이집, 학교 근처라서 아이와함께 시간을 잠시 보내야 할때 좋더라구요.
언니가 저 대신 아이의 하원을 하고, 근처에 있을만한 곳이 없어서 난처해 하고 있다가 아주 가까이에 카페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인테리어가 그때 그때 살짝씩 바뀌긴 하는데, 거의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일관성 있어요.
죠리퐁 라떼를 먹으려고 들어갔어요.
고구마, 단호박 라떼도 먹어보고 싶네요.
막상 들어갔는데 버터크림라떼가 궁금해서 주문하게되었어요.
참고로 이전에 아인슈페너도 먹어봤는데 꽤 맛있고 후르츠산도가 진짜 제스타일~
요즘 카페 트렌드가 그럿듯 의자보다 낮은 테이블입니다.
사실 저 이건 진짜 별로 인것 같아요.
테이블이 무릎에 있으면 대체 디저트는 어떻게 먹죠.
옛날 달력이 붙어있구요.
1월 6일이 아니라 12월 6일이예요.
하하하핳
벌써 한달이나 다되어가는군요.
역시 게을....ㄹ...
바깥이 아주 잘보이는 통유리창으로 해가 잘 들고,
저녁에 와도 노란 빛 조명에 겨울속 따듯한 별장같은 포근함이 있는 곳이랍니다.
한켠에 뭔가 아기자기한 것들이 생겼더라구요.
커피를 기다리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저기 보이는 노란 치즈케이크를 먹어본 적이있는데,
겉에만 노란 치즈 초콜릿이고, 안에는 그냥 치즈케이크예요. 작년에 유행했던 케이크네요.~
쿠키도 그렇고 너무 다들 귀엽지 않나요.
버터크림라떼,
맞아요. 한달전에 방문했는데 맛이 정확히 기억이 날리가 없죠.
다만 제가 기억하는 맛은
먹어본 맛인데, 어디서 먹어본것같은데, 익숙한것같은데 색다르고 대체 어디서먹어봤지?
이런맛이었구요. 견과류 같은 느낌이 났었습니다.
사장님께 이게 뭐냐고 물어봤었는데,
버터를 녹이고, 직접만든 크림과 섞어 커피를 섞어 먹는 것이라고 알려주셨어요.
맛있었지만 먹으면서 살이 바로 바로 불어날것같은 칼로리가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다음번에도 새로운 음료를 도전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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