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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데이트코스 딱좋은 고모리 저수지 생선구이 [어부촌]

by 달달엄마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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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너무 바빠서 거의 한달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했네요.

정말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는데, 시기가 많이 지난것 같아 아쉽네요.

오랜만에 주말에 외출을 했습니다. 갑자기 생선구이가 먹고 싶기도했고, 주말에 산정호수 축제를 가기전 배가고파서 포천 고모리 저수지 근처 생선구이 전문점에 가게되었습니다. 

딸이 신발을 계속 얇은걸 신고간다고 우겨서 그냥 나왔는데 갑자기 눈도 내리고, 

이렇게 가면 춥겠다 싶어서 급하게 대형마트에 들려 신발을 사줬어요. 

호수에 가야되는데 눈까지 오는 바람에 가야되나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날이 좋을 땐 야외에도 테이블이 몇개 있어요.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어요. 정말 날만 좋다면

 

창가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손님들이 모두 창가 옆에 앉아 있더라구요. 

입구 쪽에 앉았다가 너무 추워서 안쪽으로 옮기고, 식사가 나오기 전 창가에 자리가 생겨서 얼은 자리를 옮겼어요.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긴 했지만 너무 죄송했습니다. 

가게 내부가 꽤 큰편이고 2층도 있습니다. 

2층은 노키즈존이라 아이가 있는 손님은 올라갈수가 없데요. 

사실 2층에서 아늑하게 먹고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창밖으로 보면 오리배가 보이고 옆쪽으로 들어가면 오리배를 타러 갈수 있는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 옆은 예전에 포스팅 했던 고모리691 카페가 있는 곳이예요. 

이곳은 고모지 저주지 근처에 고모리카페거리가 있어요. 

예쁜 카페도 많고 드라이브 할 만큼 한적하기 때문에 데이트 할 때 한 번 쯤 와볼만 합니다. 

카페 소개는 같이 올려둘게요. 

2019/04/22 - [맛] - 아이와함께가기좋은 포천 고모로카페 [고모리691]

 

아이와함께가기좋은 포천 고모로카페 [고모리691]

주소지와카페이름이동일한 고모리 691 이예요. 이미유명한곳이죠. 날씨가 더욱 더워지기 전 딸과 동생과 함께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달래고자 카페를 찾아보던 중 아이와 가기도 좋고, 연인과 가기도 좋은 예쁜..

daldaloree.tistory.com

입구 쪽에도 자리가 있고 분위기가 세가지로 조금 나뉘어요. 

입구쪽은 조금 넓고 개방적인 느낌이 든다면, 

안쪽은 창가쪽에 앉아 아늑하게 먹을수 있고, 2층은 더욱더 아늑하게 오붓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여기 1일 알바를 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알게된 가게이기도 하고, 나중에 돈 벌면 꼭와서 한번 먹어봐야지 했었거든요.

알바할땐 생선안주시니까. ㅋㅋㅋ

그리고 이제서야 먹으러 왔네요. 

그 때 기억을 떠올리자면 2층은 조금 더운감이있어요.

이 곳은 모든 밥이 돌솥밥이고 , 밥은 1공기 정도 양 됩니다. 

추가 하고싶었는데 모두 돌솥밥이라 추가하면 시간이 조금 많이 소요되요. 

그냥 공기밥추가도 있으면 좋을텐데요. 생선구이가 주 메뉴라 짠 느낌이 없지 않을수가 없거든요.

된장찌개도 괜찮았느데, 양이 적을 것 같아 버섯전골을 같이 시킨 바람에 찌개에는 손이 많이 가지 않더라구요.

요렇게 2인분 입니다. !

2인분에 생선 4마리면 적은양은 아닌 것 같아요. 

둘이먹으면 괜찮을 양인데 저흰 4명이서 나눠먹고 아이까지 너무 잘먹어서 생선구이가 더 먹고 싶더라구요. 

넉넉하게 시킬것 그랬습니다. 

생선 구이 냄새가 비린내도 없이 저는 너무 좋았어요. 

레몬 뿌려서 간장에 톡톡 찍어먹으면 또 그렇게 맛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기본찬도 종류가 엄청 많았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에 있는 양만큼 하나 더있는데 사진이 없네요...

추가로 달라고 말씀드리면 주시는것 같은데, 점심 피크 시간이 되어갈때쯤 콩나물을 더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

새로오시는 손님분들을 드려야 하기때문에 지금은 줄수 없다.

하시더라구요.

사실 잘 이해가 안됐어요. 

콩나물을 저희가 한접시 더 받으면 이 다음 오시는 손님분들이 드실만큼 콩나물이 없는건지. 

반찬양이 그렇게 적다면 어떻게 저녁장사까지 하실껀지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버섯 전골에 고기가 살짝 들어가있었고, 버섯의 종류도 많아 괜찮았습니다. 

간도 괜찮고 딱 좋고 맛있었는데, 버섯 전골이 주메뉴인 곳이 아니다보니 다시 생각날 정도는 아니었지만, 

추운겨울 뜨끈한 음식으로 먹고 좋더라구요. 

데이트 할때 한번 쯤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아이를 낳고 아이가 5살이나 되어서야 오게되었네요. 

제가 어릴때 아르바이트를 한 곳이라 적어도 10년 이상 된 집이네요. (언제 이렇게 늙었죠ㅠㅠ)

이 근처 한옥 카페도 있고, 이 외에도 카페가 정말 많아요.

저수지 구경하고 산책하고, 밥먹고 카페구경하는 데이트 코스로 여유로운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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