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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아담한 마카롱 카페 [카페 소예]

by 달달엄마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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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을 아주 자주 가는 편인데, 

여기 생각보다 마카롱을 엄청 많이 팔더라구요.

마카롱 카페가 아주 많습니다. 여러군데를 다녀봤는데, 

어느 한 군데 제 인생 마카롱을 발견하기도 했었죠. 

큰 기대감을 가지고 새로운 마카롱 맛집을 찾던 중 엄청 아담하고 포근한 분위기의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뭔가 세련된 느낌은 없지만, 친근하면서도 정이 가는 인테리어 였어요. 

뭔가 도심을 벗어나 한적하게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곳

이런 느낌이 딱 들더라구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조금 기다리다가, 너무 안오시길래 전화를 드렸더니 근처 마트를 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잠시 기다리니 사장님께서 헐레벌떡 도착 하셨습니다. 

간판이 뭔가 옛날 미용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ㅎㅎㅎ

인테리어 자체가 원목 같은 느낌이 들어서 포근한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실내도 아담한 편이고 해가 아주 잘 들어서 더욱 더 따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책을 가지고 와서 여유롭게 읽다가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어요. 

실제로 서울보다 덜 복잡하고 , 사람이 북적 북적 하지 않는게,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카롱 종류가 엄청 많았습니다. 

그 중 몇개를 구입했고, 머핀 마카롱 처럼 빵에 마카롱 필링이 있는 것도 있어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초코맛 컵 케이크가 있었는데 엄청 달았어요. 

삭감이 약간 브라우니 굽기전 꾸덕꾸덕한 느낌이 드는 쇼콜라 느낌?

 

요 것이 빵에 필링이 들어있는 마카롱 입니다. 

색다른 버전의 마카롱이라서 엄청 기대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그냥 마카롱 꼬그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제가 카스테라 처럼 가루가 뚝 뚝 떨어지는 빵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빵이 엄청 폭신 폭신한게 한입 먹었을 때 엄청 부드럽게 끊어 지더라구요. 

그리고 빵이 조금 두꺼운 편이라서 한입베어물면 많이 달지 않아서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마카롱이었습니다. 

사실 다 먹어보진 못했고, 

큰엄마 댁에 방문을 하는데, 빈손으로 가긴 그렇고 거창하게 사가기도 애매하고 해서

큰엄마가 좋아하시는 달달한 디저트를 사서 가보자 싶어 마카롱을 사갔는데요. 

큰엄마께서도 잘 드셨던 것 같더라구요. 

마카롱 치고 달지 않고, 부담 스럽지 않아 꽤 괜찮았습니다. 

강원도 방문하신다면 한번 쯤 방문해보실 만한 디저트 카페입니다. 

여러가지 청도 판매하시던데,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백향과 청을 꼭 사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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