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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우동집인데 매운갈비찜이 유명한 [북한산우동집]

by 달달엄마 2020.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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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방문한 날도 어김없이 삼척을 가기로 한 날이었어요. 

요즘 엄마께서 서울을 자주 왔다갔다 하시고 계셔서, 엄마를 모셔다 드리기 위해 삼척을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차 밥먹이고 출발하려고 북한산 LPG 충천소를 방문했는데, 

은평구에서 아마 충천소 중에 제일 저렴할꺼예요. 지금은 780원 대로 충천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 친구네 충천소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겸사 겸사 어찌됐든, 충천을 할땐 항상 GS뉴타운 충전소 를 방문하고있는데요. 

옆에 바로 북한산 우동집이 생겼더라구요. 

이미 방문 전에 여러번 검색을 했었는데

왜인지 방문하시는 사람들이 갈비찜을 많이 드시더라구요. 

한번은 퇴근하고 꼭 갈비찜을 먹으러 가야지 싶어서 갔었는데, 문을 닫았더라구요. 

알고보니 마지막 주문은 8시 까지 였어요. 

이 날 방문했을 때 문앞에서 7시 59분이었는데, 가게안으로 들어가니깐 갑자기 간판 불이 꺼지더라구요. 

사장님께 호옥시... 영업이 끝났는지 여쭤보니 

주방으로 한팀만 더 받을게요~! 하시더니 얼른 앉으라 하시더라구요. 

갈비찜은 시간도 오래걸리고, 사실 저희도 간단히 먹고 출발을 해야 했기때문에

배가 부르면 운전할때 졸릴것 같아서 우동만 먹고 바로 출발하자 해서 가볍게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수저가 너무 탐났어요. 

저 크기의 수저라면 밥 10수저만 먹어도 2그릇은 나올것 같네요. 

눈치보지 않고 밥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중간 중간 벽과 창문에 센스있는 문구들이 있었는데, 

아직 손님이 계신 터라 눈치가 보여서 손님이 없는 쪽만 촬영했습니다.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벽돌을 그대로 보이게 하는 인테리어라 그런지 별장에 온듯한 포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전거를 왜 천장에 매달아 났는지 알수 없지만, 자전거 인테리어도 있었구요. 

역시나 저희를 제외한 손님분들은 갈비찜을 주문하셨더라구요. 

담백한 우동을 먹으면서 매콤한 갈비찜 냄새가 나니, 갈비찜이 너무 먹고싶었어요. 

돼지갈비도 아닌 소갈비 랍니다. 

가마보꼬 우동과 우삽겹 우동을 주문했어요. 

둘의 육수 맛이 달라요. 

가마보꼬는 조금더 담백하고 가벼운 느낌이 든다면, 우삽겹은 가마보꼬와 비교했을 때 살짝 무거운 느낌이 들어요

둘 다 느낌은 조금 씩 다르지만, 둘다 맛있었어요. 

양도 넉넉하고, 고기도 질기지 않더라구요. 

기본 찬은 리필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지고 올수 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갈비찜을 드시러 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 놀랐구요. 

모든 손님이 우동집에서 갈비찜을 드시고 있어서 한번 더 꼭 먹으러 와보고 싶어요 

근데, 저는 싸구려 입맛인지 휴게소 우동이 더 먹고 싶더라구요. 

약간 고급스런 우동 느낌이었습니다. 

간이 쎄지 않고, 담백하고 가벼워서 어르신들도 좋아하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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