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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촌역 파스타와 술을 같이먹을수 있는 분위기 맛집 [이태리포차]

by 달달엄마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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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구산역과 역촌역 사이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파스타집이 있었어요. 

분위기도 너무 좋고, 아이를 데리고 가도 눈치없이 파스타와 와인, 맥주를 마실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사라졌습니다. 

파스타에 맥주한잔 하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곳이 사라졌었는데, 

우연히 역촌역을 지나가다가 이태리포차를 봤습니다. 

너무 분위기 있어보여서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연령의 폭이 넓고, 손님이 많았습니다. 

사실 저는 딸을 데리고 갔었는데, 

배고 고프고 친구들이 여기 가보고싶다하고, 저도 가보고싶은데 눈치가 좀 많이 보이더라구요. 

사실 파스타에 맥주한잔 하고싶었어요. 

조용히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자리가 조금 남아있길래 구석에 앉았어요. 

바질페스토 크림파스타 / 까르보나라 를 주문하고 와인을 한병 주문했어요. 

아, 포테이토베이컨 피자도 주문했습니다. 

와인을 잘 몰라요. 

화이트 와인으로 스파클링이 있는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와인은 직원 추천을 받았는데, 

와인이라기보다 샴페인 같았습니다. 

코르크도 너무 예뻐서 한컷

양이 꽤나 많더라구요. 

꽤 배부를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혼자먹어도 넉넉할 정도였고, 바질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화덕피자 같은 맛이더라구요. 

멀리까지 화덕피자 찾아 떠나지 않아도 될것같아요. 

친구가 주문한 까르보나라도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꾸덕꾸덕 스타일이고, 소스가 넉넉하지 않아서 오래두고먹으면 조금 굳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결국 먹다가 와인을 다먹고 맥주를 추가했어요. 

더치맥주입니다. 은은히 커피향이 나는 맥주인데, 이런 조합도 괜찮았습니다. 

너무 취하지 않을정도로 딱 식사와 맥주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요. 

남편이 처음 여기 가봤을때 진짜 별로라고, 맛도없다고 했는데 다시 와보니 맛이 변했다고 합니다. 

저는 만족했어요. 

재방문의사있을정도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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