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맛집이라고 한다면 바로바로바로 여기 [바로전집]

은평구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로전집입니다. 

" 전 맛집있는데 갈래? "

"어 거기?"

"그래 바로전집"

이렇게 바로 알 정도로 은평구 토박이라면 대부분 알고있었습니다. 

신나게 남편한테 전맛집이 있데!!

하고 말해줬더니, 응 바로전집? 하고 바로 알더라구요. 

벽에는 낙서들로 가득합니다.

옛날 포스터 같은것들도 붙어있었어요. 

저희는 모듬전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포스팅을 하기전에 2번 정도 방문했어요. 

원래는 웨이팅도 엄청 긴 편인데, 코로나 때문인지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꽉 차있던 터라, 구석쟁이에 앉았는데,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자리가 너무 불편해보인다며 자리를 옮겨주셨어요. 

딸이랑 함께 갔는데 너무 구석에 앉아서 그런지, 의자가 조금더 편한자리로 알려주셨어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천잔에는 이렇게 막걸리 병과 주전자가 매달려 있어요. 

주황색 빛의 전구라서 뭔가 조금더 분위기 있는 것 같아요. 

살짝 반지하 같은 느낌이 들어요. 

입구는 분명 1층인데, 내부로 들어가면 창문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하반신이 보입니다. 

기본찬으로는 정말 깔끔하게 나와요. 먹을 정도로 먹을것들로만, 

딸은 전은 안먹고 당근만 한참 먹더라구요..

모든전을 주문하면 이렇게 1차가 나옵니다. 

모듬전은 2번 나와요. 양이 꽤나 많고 여기 한번오면 다른 전집은 가기 싫어집니다. 

역시 전에는 막걸리죠!

주전자 막걸리를 주문하면 막걸리 2통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막걸리를 고르면 주전자에 넣어주세요.  

이번에는 알밤동동막걸리를 시켰는데, 막걸리는 겁나게 달고 전은 고소하니 저는 딱좋았어요. 

혹시 달달한 막걸리 싫어하시는 분들은 장수 막걸리도 있습니다. 

막걸리 종류가 꽤 많은 편입니다. 

주전자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

2차로 나온 전 입니다. 

사실 사진으로 보면 무슨차이인지 잘몰라요. ㅋㅋㅋㅋ

추가로 나왔던 호박, 깻잎, 동태전입니다. 

따끈따끈하게 먹을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전이 식어갈때쯤 2차 전이 나오고 2차로나온전에 1차로나왔던 전위에있어서 다시 따끈따끈해집니다. 

 

그리고 빠질수 없는 불오징어. 

연신내에 맛집으로 유명한 불오징어집 보다 저는 사실 여기 불오징어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숨이 죽으면 보글보글, 지글지글

적당히 맵고, 적당히 맛있고, 맛있어요. 

마지막 볶음밥으로 퓌날래!!!!

진짜 환상이었습니다. 

악담을 할만한게 하나도 없는 곳이예요. 

맛도 맛이고, 친절하기도하시고 가격까지 착하기 때문에, 유명하기도하고 오래 장사하고 계신것 같아요. 

코로나도 이길수없었던 유명세 바로전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