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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먹으러가서 양꼬치만 먹고오나 [따시남양꼬치]

by 달달엄마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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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양꼬치를 참 좋아합니다. 남편이랑 양꼬치를 먹으러 가서 무한리필 처럼 먹고 온적이 있었어요. 

무한리필을 가는게 더 합리적인 가격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엔, 남동생이 먼 지역으로 가게되서 마지막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한 곳입니다. 

의정부 민락2지구에 위치한 따시남 양꼬치 입니다. 

양꼬치를 먹으러 가면 항상 양꼬치만 먹었던 것 같아요. 

메뉴판에 이렇게 많은 메뉴가 있는데도 말이죠. 

한번은 둘이서 양꼬치 50꼬치 이상을 먹고 온면을 시켰는데, 직원분이

"오오오온며어어언??????!!!!!!"

뭘 더먹냐는 식으로 놀라했던 기억이 나네요. 

난생 처음들어보는 이름은 혹시나 실패하면 어쩌나, 먹어보지 않은 것 같아요 .

어릴땐 모험을 할정도로 돈이 많지도 않아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이 곳은 친절하게, 대충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이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마라룽샤를 꼭 먹어보고 싶네요. 

양꼬치를 종류별로 시켰고, 이 날도 만만치 않게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 알던 사람이 양꼬치가 빙글빙글 다 돌아간뒤 꼬치를 옆으로 고기를 베어먹어서 볼에 화상을 당한적이 있었데요. 

여러분 꼬치 뜨꺼우니 꼭 고기를 빼서 드셔야 합니다. 

이 날은 딸도 같이 방문했기 때문에 꿔바로우를 같이 주문했어요. 

탕수육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서 튀김만 보면 꿀소스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꿔바로우 역시 쫄깃쫄깃 맛있었고, 아이도 아주 잘먹었습니다. 

짜잔. 

이것은 바로 경장육슬. 

사실 저도 처음 먹어봐요. 

파, 당근, 오이, 포두부, 춘장으로 볶은 돼지고기 입니다. 

모든 재료를 포두부에 올려 싸먹는 음식이예요. 

사실 개인적으로 파향이 너무 강해서 파는 빼고 먹었는데, 양꼬치를 포두부에 싸먹어도 맛있었어요. 

나중에 양꼬치 먹으러가면 항상 먹을 것 같습니다. 

포두부 식감이 처음엔 어색할수 있지만, 먹다보면 이게 은근 매력이 있더라구요. 

간이 전혀 없고 특유의 향이 조금이 있어서, 간이 되어있는 고기나, 향신료를 같이 넣어 먹으면 더 맛있는것 같아요. 

여기 마라탕도 팔던데, 다음에 또 오게된다면 마라탕도 먹어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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