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데리고 제일 자주가는 음식점을 생각하면 당연 감자탕이 생각나는것 같아요.
보통 감자탕엔 아이들 놀이방이 있어서 자주 가곤 했는데,
어쩐지 은평구에는 감자탕집에 놀이방이 없네요.
사실 감자탕도 그리 많지가 않은 것같아요.
아쉽지만 청기와 감자탕도 아이들 놀이방은 없습니다.
그냥 감자탕이 먹고싶어서 찾다가 거리상 청기와 감자탕이 제일가까워서 다녀왔어요.
방문했을 때 저희 아이포함 5명이었는데 자리가 전부다 4명 자리밖에 남지 않았어요.
좌식으로 되어있는 테이블이 3개 있어서, 그중한군데 앉게 되었습니다.
자리가 조금 좁은 편이예요.
기본적으로 김치와, 고추가 나오고, 고추가 꽤나 싱싱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맵지않은 고추였어요.
감자탕에 깻잎이 듬뿍!
뼈다귀 전골 대자입니다.
고기가 꽤 많이 붙어있었고 뼈가 꽤 많이 들어있어서 성인 4명이서 먹기 아주 충분했습니다.
다른 사리없이 감자탕만 주문했어요.
아이가 먹을 음식이 없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국물이 자작하고, 시원했어요.
국물이 좀 적어서 다 먹어갈때쯤 국물이 거의 쫄아있었어요.
딱 밥 볶기 좋을 정도로 남아있었습니다.
우거지..? 시래기..? 어쨌든 넉넉하게 들어있었는데 그렇게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볶음밥!!
쓱어!! 쓲어!!
참기름을 듬뿍 넣어주셨는데 밥이 조금 고슬밥 같은 느낌예요.
밥알이 따로노는듯 하더니, 노릇노릇 볶아졌습니다.
맛이 없는건아닌데, 냄새는 엄청 좋았는데 냄새에 비해서 ...음..먹을만 했어요.
대체적으로 감자탕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나쁘지 않을 정도로 맛있는 감자탕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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