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진이 많아서 스압주의입니다. !!
코로나로 인해 무료한 주말을 보내던 중 , 근처에 조용한 카페가 있다면 다녀오고싶었어요.
혹시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으면 돌아오려고 찾던 중 제 최애 카페 옆에 한옥카페가 있더라구요.
도착하니 차가 몇대 없어 금방먹고 돌아가기로 하고, 구경했어요.
강아지도 있더라구요.
입구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 앞에서 딸아이가 사진도 찍고,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지 신이 났더라구요.
저녁에 오면, 불이켜져서 이쁠것 같았어요.
저희가 집에 돌아갈때쯤 불이 켜지던데, 어둑어둑 해지면 정말 분위기 좋을것 같았습니다.
외부와 내부 모두 예뻤어요.
밖에는 모닥불을 피울수 있는 곳도 있더라구요.
실내에 들어왔을 때, 좌식으로 된 방에 들어올수 있었어요.
사람이 없어서 인지,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엄청나게 큰 모기가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모기부터 잡았어요.
대추차가 유명하다고 해서 대추차 아이스로 한잔과, 딸을 위해 딸기쥬스를 주문했습니다.
안쪽에서 바라본 실내 내부 입니다.
앉을수 있는 여러 곳이 있었고, 아담해 보였지만 꽤나 자리가 많았어요.
창이 낮게 있어서, 앉아서도 바깥을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안에서 바라본 외부도 너무 분위기 있었어요.
드디어 음료가 나왔습니다.
한과도 같이 나왔고, 너무 들러붙지않고 적당히 바삭하고, 적당히 쫀득한게 맛있더라구요.
다만 딸기쥬스가, 엄청 인위적인? 인공적인 맛이었어요.
엄청난 시럽과, 시럽의 맛이었습니다.
한옥카페라 해서, 건강한 느낌을 생각했는데, 카페 분위기와는 상관없는 듯 한 맛이었어요.
대추차는, 음..뭐랄까... 매력적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어린이 입맛이라 그런가, 한번 맛본것으로 만족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엄청 건강한 느낌이었어요.
뭔가 죽같은 식감에 대추맛이 강하고 많이 달지않아서 어르신들이 좋아할것 같았어요.
가래떡도 추가로 주문했는데, 이거 정말 맛있더라구요.
딸아이가 자꾸 먹고있는것도 뻇어가서 먹는 바람에, 몇입 먹지 못했지만, 추가로 주문하고싶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딸 덕분에 내부를 조금더 구경할 수 있었는데,
가운데 금붕어를 키우고있었어요.
한참을 앉아 구경했습니다.
내부에도 불을 피울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아마 겨울이 되면 불을 떼지 않나 싶어요.
바로 옆에 산이 있어서 그런지 창밖으로 꽃들이 보였어요.
의자에 앉아 꽃을 바라보며 마시는 차는 더욱 기분이 좋을것같네요.
정말 간만에 기분전환하고 온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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