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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은 생선구이 맛집 천지구나~! [왕뎅이선생]

by 달달엄마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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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눈이 오던날 포천으로 생선구이를 먹으러 간적이있었는데, 갑자기 생선구이가 너무 먹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이전에 다녀온 곳 말고 새로운 곳이 가보고싶어서 고심끝에 왕뎅이선생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방문한 건 아니구요, 포스팅이 밀려서 이제서야 작성하게 되었어요. 

입구를 들어가면 바로 손을 씻고 입장할수 있는 손씻는 곳이 있어요. 

나갈때도 손을 씻고 나가기도 좋고, 입구에 손씻는 곳이 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는 성인 3명과 아이한명이 방문해서 정식 3인상을 주문했어요. 

가마솥밥만 한개 더 추가했습니다. 

이전에 다녀온 곳은 밥이 무조건 돌솥밥이라서 추가 주문하려면 밥을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더 먹고 싶어도 그냥 참았었는데, 여긴 공기밥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코로나가 정말 언제 끝날지 모르겠네요. 

빨리 상황이 진정되었으면 좋겠는데..ㅠㅠ , 코로나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었어요. 

저희는 오전에 방문했고, 사람이 엄청 많은듯 많지않은 듯 적당했지만, 매장이 넓어서 그런지 북적북적 하지는 않았습니다. 

창가에 앉으면, 창에서 물이 흘러내리게 되어있어요. 창가에 앉아서 밥을 먹으면 비오는 것처럼 느껴질것 같더라구요. 

왜인지 비오는 날 생선구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가운데 바(BAR) 형식으로 있는데 그곳에 생선으로 조리하고, 밑반찬을 담는 모습들이 그대로 보여집니다. 

청결에 그만큼 자신있다는 소리겠죠.

돌솥밥은 진짜 돌솥은 아니었지만, 맛있었어요. 

양도 괜찮고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 기본적으로 국이 나와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다 좋았는데, 밑반찬들이 대체적으로 너무 짰어요. 

생선 자체가 약간 짠기가 있어서 반찬이 조금 슴슴하길 바랬는데 전체적으로 간이 너무 쎄더라구요.

너무 급하게 사진을 찍는 바람에 정작 제일 중요한 생선은 다 흔들렸네요...

화덕구이라 그런지 겉바속촉 딱이었어요. 

껍질은 바삭바삭 하고, 어디하나 버릴 곳이 없었습니다. 

보통 생선구이 집에서 모듬을 주문하면 까만쪽이 쓴부분이 많은 생선이 있었는데, 여긴 생선 자체도 너무 괜찮았어요. 

총평으로 밑반찬이 짠것 빼곤, 분위기와 맛 모두 잡은 맛집이었어요. 

화덕 생선구이가 먹고싶을 때 꼭 다시 가고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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