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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 닭갈비와 닭한마리를 한번에 즐길수 있는 곳 [비와별]

by 달달엄마 202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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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닭한마리만 판매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닭갈비도 판매를 하고있었습니다. 

닭갈비는 메뉴판에 있고, 벽에 걸린 메뉴판은 닭한마리만 있었어요. 

저희는 한마리반 과 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어요. 

인원은 성인 5명이었는데 딱 적당했습니다. 

반찬은 기본적으로 주시는데 추가로 셀프코너에서 가지고올수 있습니다. 

내부는 깔끔한 편이었고 , 역시나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이 별로없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남편친구들을 만나게되어 같이 모이고 되었어요.


닭갈비랑 닭한마리랑 주시는 기본 반찬이 다르더라구요. 

닭갈비는 동치미와 샐러드, 야채가 나와요. 


닭한마리는 양념장과 김치, 샐러드가 나오는데

샐러드에 드래싱이없더라구요... 

왜인지 모르겠는데 어차피 안먹을 것같아서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어요. 

김치는 약간 물김치 같은 느낌이었는데 5살 딸이 먹을 때 살짝 매워했지만 꽤 많이 먹었습니다. 

그렇게 맵지 않았어요.


먼저 닭한마리는 닭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떡 사리가 원래 들어가있는건지 모르겠는데 떡이 꽤 많이 들어있었어요. 

덕분에 딸 아이가 떡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국물이 담백하고 비리지 않아서 좋았어요. 

다만 원래 닭한마리하면 간장에 부추랑 해서 소스가 있을텐데 따로 그런게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닭갈비는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그냥 꽤나 매콤하네? 정도였는데, 

같이갔던 남편친구들이 매운걸 못먹어서 엄청 매워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닭고기가 질기지 않고 자잘자잘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오히려 한입크기로 먹을때 살짝 크다 느꼈지만, 

제가 입이 작아서그런지, 보통 크기인듯합니다. 

다 먹고 칼국수 사리도 먹었는데 까먹고 사진을 안찍었어요, 

그리고 죽까지 먹었는데... 원래 처음부터 감자가 같이 들어있는데 감자가 다른것들 보다 늦게 익어서 꽤 남아있었는데 죽을 끓일때 감자를 빼지않고 넣어주시더라구요. 죽을 먹을 때 너무 고소하고 그 감자 갈아넣은 듯 한 식감이 죽의 식감을 방해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죽은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때부터 취했는지... 사진도 못찍고, 조금 남은 볶음밥을 찍었는데 겁나게 흔들려서,,,

올릴까 말까하다가.... 결국 올리지 않겠습니다. 

입맛이 떨어질것같은 사진이 되버렸어요ㅠㅠ

 

어찌됐든, 나름대로 흡족한 저녁 식사였습니다. 

최고 술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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