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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곶이역 바로 앞에 있는 카페 [SELECTO COFFEE]

by 달달엄마 2019.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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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곶이역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시간도 때울겸 카페를 찾아보다가 역이랑 바로 가까이 있는 카페가 셀렉토커피가 검색되었습니다. 날이 너무 덥기도 했고 빨리 차가운 아메리카노가 먹고 싶기 때문에 더이상 찾아보지 않고 카페로 향했어요. 카페 바로 옆에는 돈가스랑 스파게티를 판매하는 곳이 있었는데 냄새 너무 좋아서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갑자기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그래도 밥보다는 차가운 음료가 너무 너무 먹고 싶었기 때문에 바로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역 바로 앞에 있어서 그런지 손님이 꽤나 많은 편이었어요. 테이블이 넓지는 않지만 작은 테이블이 여러개 있었고 노트북을 하며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도 여러 있으셨습니다. 친절하기로는 너무 불친절하게 느껴졌어요. 엄청 바쁘고 힘들지만 친절하려고 노력해야지. 라는 생각만 하는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친절하고 싶은데 사실 친절하지 않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정말 노오력 하시더라구요. 

날이 너무 더워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어요. 여기도 아이리쉬 카페라떼가 있었는데 아이리쉬는 연유라떼예요. 단 걸 먹으면 더 목이 마를 것 같아서 그냥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습니다. 근데 아메리카노 라고는 없고 원두를 직접 골라야 되더라구요. 사실 원두를 골라서 먹는 곳은 평소 커피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면 어떤게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잖아요. 저도 예전에 먹어보고 요즘엔 원두를 고르는 곳으로는 방문한 적이 없어 기억이 가물가물 했습니다. 워낙에 바쁘셔서 어떤게 어떤 느낌인지 물어보지 못했어요. 제 기억을 더듬어 수프리모와 안티구아가 조금 고소한 느낌이 나는 커피였던 것 같아 안티구아로 주문을 했어요. 근데인스턴트 커피중에서 수프리모를 자주 구매하는 편인데 커피의 고소한 향이 엄청 강하게 나는 커피라 아마 잘 모르시겠는 분들은 수프리모로 주문하셨을 경우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맛은 그냥 그랬어요. 특별하게 맛있지도 않지만 엄청 싸구려 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구요. 요즘은 실내에서 플라스틱 용기 사용하면 안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받자 마자 그냥 밖으로 나왔어요. 실내에서 먹으려면 머그로 먹다가 지인이 도착하면 다시 플라스틱으로 받아서 나가야되는건지 기준이 조금 어렵더라구요. 어쨌든 이전에 다른 카페에서 플라스틱은 실내 사용이 불가합니다. 라는 싫은 소릴 들은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바로 나와버렸어요. 저 같은 소심쟁이들은 대체 어쩌죠..ㅋㅋ 커피 사이즈도 커피가격 만큼 그냥 그랬어요. 제 목마름을 달래기엔 양이 너무 적었습니다. 가볍게 커피 한잔 하고 싶은데 역에서 제일 가까운 곳을 찾고 있다 하시면 한 번 쯤은 방문해볼 만 한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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