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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방문해서 먹어보다. 58번째 공짜 [바른치킨]

by 달달엄마 2019.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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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치킨을 사랑하는 달달엄마 입니다. 이 정도 포스팅이면 거의 광고 수입료를 받은 게 아니냐고 의심될 정도로 제일 많이 포스팅한 음식인데요. 제가 바른치킨이 너무 맛있다고 했더니 동생들이 자기들도 먹어보고 싶다고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오랜만에 동생들을 만나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치맥이 먹고 싶다고하여 맛있는 치킨집을 고민하고있었어요. 그 때 그렇게 찬양하던 바른치킨을 가보자고 하여 이번에는 방문해서 먹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때 가서 먹고 몇일 뒤에 또 간건 안비밀. 매장 내부도 깔끔하고 조용하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너무  친절해서 저의 바른치킨 사랑은 더욱 더 깊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지점을 방문해서 보니까 제가 예전에 살던 동네라서 너무 추억이 젖게 되었어요. 아파트가 생기기 전에 살았었는데 어느새 아파트가 높게 들어선 동네를 바라보고 있자니 어린 시절 이 곳이 이랬지, 저랬지 하며 혼자 회상을 하며 골목을 걸어 갔던 것 같아요. 이젠 옛 모습이 거의 남지 않았네요.

떡볶이가 있는 세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다들 아시죠. 떡볶이랑 치킨이랑 먹으면 그렇게 맛있는데요. 떡볶이가 보통 떡볶이 전문점, 분식집이 아니면 거의 맛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치킨이랑 같이 먹으려고 시켰다가 남기고, 나중에 버리게 되는 바보같은 짓을 저는 반복을 하나봅니다. 걱정반 기대반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떡볶이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가운데 구멍이 뚤린 떡을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쫄깃한 느낌이 좀 덜해지는 기분이 드닌데요. 이 곳 떡볶이는 가운데 구멍이 뚤려있는데도 쫄깃함이 살아있고 구멍때문에 소스도 더 잘베어있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셋이서 정말 눈이 번쩍 하면서 치킨보다 떡볶이를 더 먼저 먹어 치운것 같아요. 세트메뉴에는 치킨이 순살로 나오는데 사실 저는 순살 치킨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예요. 뭔가 닭가슴살을 튀겨 놓은 듯한 퍽퍽한 느낌이 싫더라구요. 그런데 퍽퍽한 느낌이 많이 들지도 않고 튀김이 촉촉하고 맨질맨질 한 것이 너무 맛있었어요. 감자칩도 여전히 ASMR을 하고 싶게 만드는 소리가 여전했습니다. 치킨을 먹고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고, 맛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추가 주문을 했습니다.

역시 치킨에 빠질 수 없는 맥주와, 이 날 맥주를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어요. 치킨 한 입 맥주 한 입 정말 끊임없이 치맥을 즐기고 치킨을 다 먹어 갈 쯤 엄청난 고민을 했어요. 대세튀김을 시키느냐. 대세탕을 시키느냐. 고민을 하다가 결국 국물이 있는 대세탕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엄청 큰 새우가 들어있어요. 그리고 탕에 빠질 수 없는 소주를 시켜 더 먹었습니다. 새우가 정말 실하고 컸어요. 탕 맛도 끝내줬습니다. 탕이 식지 않도록 밑에 화로 같은 걸 놔주시구요. 저희가 국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나중에 혹시 물부어서 더 끓여주시면 안되냐고 여쭤보니 육수를 추가해서 더 끓여주셨습니다. 먹는 내내 맛있다는 말을 엄청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새우가 조금 퍽퍽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마 냉동인 것 같아요.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지만 여긴 치킨집이니까요. 치킨 맛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아 물론 탕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제일 좋은점은 치킨집인데 기름 쩐내 라던지 느끼한 냄새가 나지 않아 치킨을 먹는 내내 물리지 않고 정말 신선한 치킨을 먹고 있다는 기분이 계속 들어요. 배달 시켜도 맛있고 직적 와서 먹어도 맛있는 치킨 이었습니다. 정말 여러번 먹었는데도 58번째는 되지 않네요. 방문 시에도 몇번 째 치킨인지 적혀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재밌다고 느껴졌어요. 뭔가 되지않는 복권을 계속 사는 느런 느낌이랄까요. 나중에 방문 했을 땐 바른치킨 관계자처럼 보일 것 같아서 추가 포스팅은 하지 않았어요. 더욱 더 맛있는 음식들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치킨이 땡길 땐 딱 여기 바른치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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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만족도 : ■■■■■
가격만족도 : ■■■■■
친절만족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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