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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앙동근처 깔끔한 돼지국밥 + 남포동 승기씨앗호떡 [남해돼지국밥] 백구당에 들려 돼지국밥을 먹으러 나왔어요. 부산까지 왔는데 돼지국밥이 먹고 싶었습니다. 사실 돼지국밥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이상하게 부산에 오면 꼭 그렇게 돼지국밥을 한 번은 먹고 싶고, 먹으면 어디서 먹든 돼지국밥은 다 맛있었어요. 이 전에 부산에 딱 한 번 와봤었는데 그 때 1일 1돼지국밥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맛집이라고 찾아가진 않았어도 어디든 전부 맛있었어요. 이번엔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온 터라 맛집을 찾아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왠 걸 문을 닫았습니다. 저에겐 징크스 같은게 있어요. 제가 가려고했던 집이 문을 닫거나, 오늘까지 공사를 하거나, 갑작스럽게 휴무를 하거나 이런 저런 사유로 방문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우연이라고 하기엔 10년동안 이러고 있어서, 남편이 남자친구인 시절 저와 .. 2019. 10. 22.
부산의 50년 전통 빵집 / 부산 중앙역 근처 베이커리 [백구당] 시어머니를 모시고 부산을 간 적이 있어요. 2주전 인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같이 하루 숙박을 해야 했는데, 펜션을 알아보려고 했더니 잠만 자고 올꺼라 저렴한 곳으로 알아보라고 하셨어요. 모텔값이나 에어비엔비 값이나 비슷하길래 에어비엔비로 만족스러운 숙박을 했습니다. 숙박 근처가 중앙역 바로 앞이었어요. 저는 부산에 한번 가봤었는데, 광인리 해변이랑 민락동 정도 밖에 몰랐거든요. 근데 중앙역 근처에도 은근히 맛집들이 많이 검색되었습니다. 여행 갔을 때 한가지 쯤 기념품을 사오고 싶어하는 편인데, 예쁜 쓰레기가 될 것 같은 장식품 보다는 소비가 되는걸 사고 싶었습니다. 딱 그때 부산에 50년 전통 빵집이 있다는 정보를 확인했어요. 백구당 대표 빵으로 크로이즌이라는 빵이 있습니다. 제일 검색이 많이되고 방문했.. 2019. 10. 17.
내사랑 맷돌집 안녕.. 새롭게 오픈한 대조동 국수 [연신내칼국수] 예전에 이 자리에 맷돌집이라는 정말 기가막힌 해물칼국수 맛집이 있었어요. 할아버지 부부와 아들이 같이 운영하는 국수집이었는데 15년 전부터 이곳에 왔었으니까 엄청난 단골이었죠. 그런데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다시 방문했을 때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으시더라구요. 원래는 할아버지가 반죽을 다 밀고 칼로 자르고 정말 손수 만드신 칼국수였습니다. 아드님이 운영할때 까지만 해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오랜만에 옛 추억에 잠겨 맷돌집에 가고싶었거든요. 이럴수가. 아예 간판 자체가 바뀌고 맷돌집의 흔적이 사라졌더라구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혹시 가게가 완전히 바뀐건지 여쭤봤더니 바뀐지 몇달 됐다고 하더라구요. 똑같은 칼국수 집이지만 사장님이 완전히 바뀐 새 가게 입니다. 메뉴판을 정.. 2019. 10. 15.
연신내에도 생겼다. 돼지고기 특수부위 맛집 [한성집] 저나, 동생이나 특수부위를 먹는걸 좋아해요. 뭔가 특별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뭔가 더 맛있는 느낌이 들기도하고 분위기에 휩쓸리는 건지 특별한 음식을 먹고싶을 때 한번 쯤 특수부위를 찾곤 합니다. 연신내에는 특수부위 파는 곳이 몇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 하나씩 하나씩 보이기 시작 하더라구요. 그러다 정말 깔끔해보이는 식당을 발견하곤 꼭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남동생이 퇴근하고 오늘 정말 맛있는거 먹고싶다고 하길래 번뜩 생각난 한성집으로 출발했습니다. 간판 조차 깔끔 그 자체예요. 메뉴판도 보기쉽게 되어있고, 고기종류는 정말 본적없는 새로운 부위들이 있었습니다. 돼지고기니까 어쨌든 돼지고기 같은 느낌이 들겠지 싶었는데 뭔가 다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설레였어요. 밑반찬이 꽤 많이 나왔고, 전부다 깔끔 했어요.. 201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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