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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마카롱 / 예쁜 마카롱 뚱카롱 맛집 [청년마카롱]

by 달달엄마 2019.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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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을 꽤나 자주 가곤 하는데 갈 때마다 거의 디저트를 먹기 위해 이곳 저곳을 찾아다니는 것같아요. 이 전 삼척에서 엄청나게 맛있는 마카롱을 먹어본 이후 마카롱에 조금 더 집착 아닌 집착을 하게 되었는데요. 캐릭터 마카롱이 인스타에 엄청 올라오길래 한번 방문해 봤어요. 방문일자에는 캐릭터 마카롱은 따로 없더라구요. 그래도 독특한 모양과 예쁜 색깔의 마카롱들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스모어 마카롱이예요. 저 스모어가 올라간 마카롱은 처음 봤습니다. 바로 먹었는데 부드럽게 녹아드는 마쉬멜로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남편을 주기위해 하나 더 구매해서 서울로 가지고 왔습니다. 마카롱 외에도 다쿠아즈도 있었는데, 왠지 저는 다쿠아즈보다는 마카롱 쪽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당이 있는 부모님께는 한 개씩만 사드렸어요. 더 사드리고 싶었지만 당이 올라가면 안되니까, 너무 아쉬웠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넉넉히 나누지 못한다는건 정말 아쉬운 일이예요.

내부 정말 깔끔하지 않나요. 인테리아 자체가 통일성 있으면서 세련되 보이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시내에 있는 마카롱이 아니라, 동네 디저트 가게 같은 느낌이거든요.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는 동네 카페같은 느낌입니다. 커피, 마카롱 빠질 것 없이 맛있었어요. 생각보다 웨이팅이 있거나,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인스타에 꾸준히 올라오는 맛집입니다.

같이오지못한 남편을 위해 밀크티 하나 포장했구요. 커피를 잔뜩 시켰는데 딸아이가 너무 애처롭게 쳐다보면서 속상해 하고 있더라구요. 아이가 먹을만한게 뭐가 별로 없긴 했어요. 음료치고는 아이가 먹을만한게 보이지 않았는데 사진을 보다니 콕 찝어서 허브차를 골랐습니다. 사실 이름이 너무 길어서 까먹었어요. 정말 허브향이 나면서 색깔이 너무 예쁜 아이스차였습니다. 결국 집에 오늘 길 잠을 깨기위해 제가 다먹었지만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도 좋아하는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집에 오면서 노을지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는데, 마지막 사진을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해놨었 적이 있어요. 회사에 출근 했더니 같이 일하는 언니가 사진에 ufo 가 찍혔다면서 알고 있었냐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UFO 같이 나오지 않았나요. ㅎㅎㅎ 창문에 비치는 블랙박스 불빛입니다.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사실 이 여행 이후 강원도를 한번 더 다녀왔는데 열심히 포스팅 해야겠어요. 강원도의 맛집 / 디저트 많은 곳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맛 만족도 : ■■■■■
가격만족도 : ■■■■□
친절만족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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