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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 카페, 예쁜 카페[카페 휘바/헤세의정원]

by 달달엄마 2019.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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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계곡 쪽으로  쭉 올라오면 넓게넓게 위치한 헤세의 정원입니다. 헤세의 정원은 레스토랑이고 커피를 마신다면 카페 휘바로 오셔야되요. 두 군데 모두 다녀왔었던 적이 있구요. 이번에는 카페만 다녀왔습니다. 정원이 아주 아주 넓기 때문에 산책을 하실 경우 천천히 대략 30분정도 소요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갑작스럽게 아는 동생을 만나 서울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 곧 아이들의 하교와 하원을 할 시간이라 멀리 갈 수 없는 상황 이었습니다. 그래도 서울에서 시간을 떼우는 것 보다 조금 더 나가보자 하고 생각해낸 곳이 카페휘바 였습니다. 처음 방문 할 때는 서로 다른 곳인 줄 알았는데 헤세의정원이 레스토랑이더라구요. 차를 가지고 오셔야되고 버스를 타고 오실 경우에는 송추역에서 하차하여 한참 걸어서 올라오셔야 됩니다. 차를 가지고 오실 땐 올라오시는 입구가 좁은 편이라 저희도 한 번은 옆의 도로를 밖아 범퍼가 나가버리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 곳만 지나면 올라올 만 했구요. 이 곳이 송추계곡을 올라가기 전 있는 카페이다 보니 여름 휴가철에 방문하실 경우 차가 많은 점을 고려 하셔야 해요. 저희도 여름 휴가를 갔다오던 중 밥이나 먹으려고 가던 길에 사고가 났었습니다. 이미 나가려는 차는 줄만 서있고 빠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차가 많습니다. 여름 철엔 송추 쪽에 차가 무지하게 많아요. 카페휘바에서는 피크닉 세트를  판매하고 있어요. 아마 봄 시즌일 때 하는 이벤트 같은 것 같습니다. 보증금 또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한번 해보고 싶긴해요. 날이 더 더워지기전에요.애인을 위해 미리 준비한다면 이벤트가 되겠죠? 전 애인은 없으니까 패스.

커피는 싼편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뭐 양호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커피 가격이 너무나도 비싼 탓에 5천원이 넘어도 기본 처럼 느껴지는 슬픈 현실이네요. 정원이 넓다고 미리 말씀드렸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곳은 극히 일부 입니다. 산책로가 연결된 산길 같은 곳이 있는데 위로 올라가면 펜션같은 곳이있어요. 돔 형태로 되어 외부가 보이는 숙박시설이었는데 어떤 방식으로 예약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야외가 상당히 넓고 도그존 과 키즈존이 분리되어 있어요. 제가 사진을 찍은 곳은 카페 휘바 근처에서 찍은 것이구요. 헤세의 정원으로도 이어지며 헤세의 정원을 지나 계단을 올라 더 위로 올라가 볼 수도있어요.

천천히, 자연을 즐기고산책을 하며 커피를 드시고 싶다면 강추 강추 합니다. 계단위로 올라가는곳은 노키즈존이예요. 노키즈존의 나이 제한이 18세로 꽤 높았어요. 저는 18세를 지난지 10년도 지났기 때문에 가볍게 2층으로 올랐습니다. 기쁘지않네요. 근데 올라가 봐도 왜 18세 정도의 높은 연령 제한이 있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2층이 위험해서 아이들이 다칠까봐 노 키즈존인 줄 알았는데, 성인이 아닐 경우 올라가지 말라는 거잖아요. 2층은 테라스 형식으로 되어있는 곳과 실내로 반 반씩 이루어져 있었어요. 쇼파에 앉아 나무 바로 밑에서 커피를 즐기는 것도 기분이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나이는 충분하지만 귀찮은 마음에 커피를 받고 1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곳이 키즈존으로 자전거,킥보드 등 아이들이 놀만한게 있구요. 다만 키즈존인데 너무 구석에 밖혀 있는 건지 공간이 조금 좁다고 느껴졌어요. 어차피 정원도 넓은데 키즈존이 조금 더 넓어야 되는게 아닌지 의문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한정된 공간에서만 놀지는 않을텐데요. 그래도 노키즈존을 제외하고선 다른 곳은 아이와 같이 다녀도 무관했어요. 전에 왔을 때 오히려 조형물도 보며 산책도 하며 아이가 무척 신나했었거든요. 카페 가 넓어서 표지판 까지 있을 정도로 넓어요. 날이 더워 실내를 열어두니 더 예쁜 것 같아요. 더 더워지면  테라스가 한가해 지겠죠. 평일 낮에 왔음에도  테라스 자리는 자리가 많이 차 있었어요. 역시나 다들 이 골짜기 속 카페를 어떻게들 알고서 오시는지 정보가 참 빨라요. 강아지와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더 이상 걷고 싶지 않았어요. 그 것보다도 우리에게 남은시간은 고작 1시간 뿐이었고 잠시나마 앉아서 여유를 즐기고 싶었습니다. 이 곳을 벗어나는 순간 육아라는 제2의 출근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제리스치즈케익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전에  치즈케익을 선물 받았는데 뽀또치즈 맛이 났거든요.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이 곳의 제리스치즈케익은 어떨까 주문해 보았습니다. 

이건, 겉만 이 모양이고 노란초콜릿이예요. 안에는 그냥 치즈케익이예요. 치즈케익 위에 톰과제리 치즈 모양 초콜릿을 덮어둔거예요. 사실 실망스러웠습니다. 뽀또치즈를 생각하고 주문한 치즈케이크 였는데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치즈케이크 일 줄이야. 맛이 나쁜건 아니었어요. 제가 생각한 맛이 아니라서 실망스러웠을 뿐이지 케이크 자체는 맛있었습니다. 커피는 살짝 연하다고 느껴졌어요. 분위기 좋고 기분좋고 좋고 좋음의 끝이었어요. 다만, 제가 예전에 헤세의정원에서 식사했을때 불친절 불친절 세상 불친절  할수가 없었어서 좋은 기억은 없었어요. 그냥 카페가 이쁘다. 분위기가 좋다. 정도 였는데 다시 방문하니 나무와 정원과 햇빛을 즐기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정신없이 먹는 커피가 아니다보니 심적으로 많이 여유로웠던 것 같아요. 사실 커피 맛도 눈 돌아가게 맛있는 맛이 아니라서 여길 다시 오려나 싶었는데 이렇게 서울을 떠나고 싶을 때 종종 생각이 나더라구요. 정원이 렇게 넓은 카페는 많지 않으니까요. 도심을 벗어나 나무 밑에서 커피 한 잔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사실 서울을 벗어났다고 해도 은평구에서 30분도 벗어나지 않은 정도 였는데 멀리 나들이를 나온 듯한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시간 적 여유가 된다면 노트하나 가지고 와서 스케치를 하고, 책을 읽고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손님들 대부분이 카페에 앉아 계시기만 한게 아니라 대부분 유동적으로 계속 움직이는 편이라서 오래 있어도 눈치를 주는 직원은 따로 없었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기분이었어요. 아직 혼자서 삐진 헤세의 정원은 따로 방문할 의사는 없지만 카페 휘바는 종종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주차장 넓어요. 나누어져 있습니다.
☆노키즈 공간이 있습니다.
☆애견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맛 만족도:■■■□□
위치만족도:■■■■□
가격만족도 :■■□□□


*찾아가는법*

704 / 34 / 360 버스를 이용하여 송추계곡, 느타나무앞푸른마을아파트 역 하차 후 송추 계곡 쪽으로 쭉 진진 입니다.

오래 걸어야 하기에 자가용 이용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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