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번 시식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먹어본 만두랑 비슷한 만두가 있더라구요. 브랜드가 다른데 요즘 출시되려는 만두 트랜드인가 봅니다. 쭈글쭈글한 외관에 못생겼지만 그만큼 공장에서 찍어낸 느낌이 좀 덜한것 같아요. 만두피가 보기만 해도 얇아보여서 밀가루보다 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만두 소를 즐기기 행복한 만두였어요. 김치의 크기도 너무 잘지 않아서 씹는 식감도 좋았구요. 만두소 맛에 더 집중한듯한 만두입니다.
실제로 구울때 만두피가 얇아서 뒤집다가 피가 찢어지더라구요. 조금 더 신중하게 뒤집어야 될것같아요. 삶아서도 먹어봤는데 삶을 떄는 모양을 유지하다가 다 삶고 건져 낼 때 피가 약간 찢어지더라구요. 밀가루 반죽 맛이 많이 나지 않고, 입에 넣었을 때 만두소가 입한가득 꽉찬 느낌이 들었어요. 맛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고 식감도 김치의 아삭함, 고기의 향이 잘 어우러져 맛있었습니다. 보기만해도 만두피가 상당히 얇아 보이죠. 만두소가 다 비쳐요.
내용물을 보면 김치,당면 고기 등등 여러가지 많은 재료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도 보이구요. 맛을 봐도 향과 맛에서 푸짐한 식감과 맛을 느낄수 있어요. 튀겨서 먹을 수도 있고 삶아 먹을수도 있는데 둘다 맛있더라구요. 한봉지에9개 들어 있었어요. 만두킬러인 저희 부부는 한봉지 까서 한번에 다 먹었어요. 어떤 만두는 피가두껍고, 어떤만두는 속이 비어있고 이런 경우가 많았는데, 피도얇고, 속도 가득 차 있어서 만족 스러웠습니다. 속이 비어있는건, 만두를 앙 물었을때 물이 쫙 빠지면서 쪼그라들고 몇개를 먹어도 포만감이 들지 않잖아요. 정말오랜만에 취향저격 만두를 만났네요.
거의 냉장에 가까운 상태에서 구웠는데, 포장을 오픈하니 피가 서로 달라붙으려하더라구요. 구울때도 혹시나싶어 서로 붙지않게 조심스럽게 구웠어요. 찜기에 찔때는 찜기가 작아 서로 붙을수도 있겠더라구요. 만두를 구워, 식초간장을 만드는동안 따님은 참치크래커를 만들어 데코 해줬어요. 다음번엔 고기만두도 사봐야겠어요. 물방울모양 얇은피 꽉찬속 김치만두였습니다. 이름값 하네요. 정말 꽉찬속 만두였어요. 삶아서 먹었을 떄는 외관이 더 못생겨지더라구요. ㅋ 구워서 먹을 땐 만두피가 쫀뜩한 느낌이 살짝 있었는데 삻았을때 만두피가 살짝 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 보통 귀찮을 때 찌거나 굽지않고 그냥 물에 삶아 버리는데요. 역시 삶는 전용의 만두가 아니라 굽거나 찌기에 적당한 만두인 것 같아요. 쪄 먹을 때도 만두가 퍼진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조금 신기한건 이렇게 피가 얇은데 굽거나 삶을 때 모양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가 되더라구요. 건져낼때 찢어져서 그렇지 조심해서 건져내면 모양 그대로 유지가 가능 할 것 같아요. 어떤 만두는 대체 뭘 넣은 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소를 갈아 넣어서 씹는 식감이 별로 인 것들이있어요. 그런 만두가 싫다 싶으면 이 만두를 꼭 드셔보세요. 빈 틈없이 꽉 찬 만두소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앞으로 한 동안 만두를 살 떄는 이 만두로 계속 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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