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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청역 근처 조용한 카페 [라무어,cafe lamour]

by 달달엄마 2019.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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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진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짧게 나마 카페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실 동행인들에게 '당신의 커피좀 찍어도 될까요?' 전 이게 잘 안되기도 하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때문에 소심하게 제 것만 찍었어요.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전에 소개했었던 해물찜 맛집 군산찜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카페여요. 뭔가 동네카페처럼 길거리에 작은 카페가 있더라구요. 밥을 먹고 어디를 갈지 고민 하던 차에 사실 더 멀리 버스타고 나가려고 하다가 밥을 먹고보니 아이들을 데리러 가야되는 시간이 다 되서 잠시 후식으로 커피를 먹고 헤어지고자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 가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군산찜을 드시고 입가심으로 커피를 마시기 원하신다면 이 곳에 오셔서 잠시 시간을 보내시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주문한건 헤이즐럿 아메리카노입니다. 제 기억에 헤이즐럿이 되게 달고 색은 그냥 아메리카노색인데 이 곳의 헤이즐럿 아메리카노는 왜 인지 우유 맛이 났어요. 헤이즐럿 라떼로 주신건가. 그냥먹었는데 생각보다 달지 않았어요. 좀 맹맹한 헤이즐넛 향 라떼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얼음을 녹여도 미지근한 느낌이 계속 들더라구요. 요즘 어떤 곳은 얼음을 한 가득 담아 커피 양이 적고 컵만 큰  그런 곳들이 많아 지더라구요. 얼음이 많지 않아 커피 양이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얼음이 너무 적다거나 하지 않았어요. 다먹은 후에도 얼음이 남아있었거든요. 그런데 왤까요. 정말 차갑다라는 느낌이 나지 않더라구요. 물로 만든 얼음이 맞는데 얼음이 시원하지 않은 기분이 들었어요. 근데 같이 갔던 지인분들은 다들 맛있게 드시는 것 같아서 저만 그렇게 느낀건가봐요. 가격이 엄청 착해요. 조금 아쉬운건, 커피를 마시기 위해 이 곳을 찾아간다면 역 바로 앞에 위치한게 아니라 걸어서 5분 정도 걸어가야되는 거리인데요.  여기를 오겠다고 찾아오지 않는 이상에야 조금 더 홍보가 될만한 특징이 있음 좋겠는데 너무 평범했어요. 너무 평범해서 '굳이 여기까지 찾아와서 커피를 먹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에서 파는 이 커피를 먹고싶다거나, 디저트를 먹고싶다고 생각되는 메뉴 1가지라도 있음 좋을텐데 이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사장닝도 친절하시고 조용해서 맘에 들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매장이 아담해서 테이블이 3~4개정도 있었구요. 저희끼리 얘기하기에 조용해서 너무 좋았어요. 가격이 싸서 얘기하다 음료를 다 먹고 한개를 더 구입한 지인도 있었어요. 요즘 아메리카노도 6000원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 너무맘에 들었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셨구요. 아기를 데리고 갔는데, 눈치를 주지  않으셨고  쇼파자리가 있어 좌석이 너무 편했어요. 그리고 아이가 분유를 먹을 시간이 되어 죄송하지만 뜨거운 물을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싫은 내색 없이 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따로 정수기나 생수가 보이지는 않았어요. 다 먹고 목이 좀 더 말랐는데 물을 더 달라고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이 날 날도 덥긴 했는데, 손님이 저희 뿐이기도 해서 에어컨을 따로 틀지는 않으신 것 같았어요. 대체적으로 너무 더워서 조금 더 갈증이 났던 것 같습니다. 에이드를 뺏어 먹어봤었는데 맛이 괜찮았어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별도로 이 카페를 찾아 갈 것 같지는 않지만 군산찜을 방문 한 이 후 입가심을 하기위해 다시 갈 것 같기는 해요. 화장실이 실외에 있어서 화장실을 다녀 오는데도 약간 불편한 부분이 있더라구요. 근처를 지나가시다가 아메리카노 한 잔 하시고 싶을 때 들려 커피 한 잔 사 가기에 적당한 가격 인 것 같아요. 한가지 더 아쉽다고 한다면 가격이 이렇게나 저렴한 편인데 바깥에 커피가 얼마라고 적어두신다면 가격을 보고서 손님들이 좀 더 들어오지 않으실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 어려워요. 
☆조용하고 친절한 카페입니다.


맛 만족도 :■■■□□
위치만족도 :■■■□□
친절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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