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름도 다 기억이나진 않는데 양고기와감자 아마이런식이었어요. 양고기랑 감자튀김이나오는데 감자튀김은우리가알고있는 그 감자튀김 맛이고
양고기는 외국향신료느낌이 듬뿍나는 그런맛이었어요. 비리지않고 퍽퍽하지않고 맛있었습니다. 음식의 이름이 다 비슷 비슷 해서 어떤 걸 시켜도 비슷한 음식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토마토와 양고기를 같이 먹어도 꽤 어울렸습니다. 감지튀김은 바삭 했지만 부드럽고 짜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유의 향신료 향이 났는데 거부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소고기와감자 아마둘중에어떤게 소고기였는지 기억이 잘안나요. 너무 맛있게먹어서 고기랑감자로 주문하느라 나오는 족족 그냥 먹는 사람에 기억이 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사장님이 외국이라서 바디랭귀지로 소통해야 했다고 핑계를 댑니다. 죄송합니다. 이날 비가많이왔는데 비올때먹어도어울리는 음식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북적거리지않고 우리끼리 오붓하게 술먹으면서 노는 그런분위기가너무좋았어요. 손님이 많지 않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퇴근 후 방문 했던 곳인데 손님이 이렇게 적지 않아도 될텐데 손님이 적은게 조금 아쉽다고 느껴질 만큼 맛있었어요. 그래도 나만 아는 맛집 같은 느낌이라 손님이 적은 부분도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이 음식 역시 짜지 않아요. 특유의 향신료 향이 나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거부감이 들지 않는 맛입니다.
빵속의 고기 입니다. 이 음식은 이름이 정확히 생각나요. 빵 속에 정말 만두소처럼 고기가 들어있었어요. 이색적일 수 있으나 햄버거로 빵에 싸먹는 고기 인것 처럼 이 음식도 고기와 빵을 같이 먹지만 빵을 만들 때 아예 빵속에 고기를 듬뿍 넣은 음식입니다. 빵이랑고기가잘어우러졌는데 보시다시피 페스트리같은 느낌이구요. 안에있는 고기는 마찬가지로 향신료 향이 납니다. 호불호가갈릴수도있으나 전 호와 불중에 고르자면 호 였어요. 넷이서 이렇게 메인3개로 먹어도적지않았구요. 소주랑 잘어울리는 식사이자 안주였습니다. 저녁을 먹지 않은 채 방문한 1차 였음에도 딱히 밥이 생각나지 않고 나오는 음식 하나씩 음미하며 먹다보니 슬슬 배가 불러왔습니다. 음식이 나오는 텀이 조금 긴 편입니다. 다음 음식을 또 주문할 예정이라면 첫 음식을 드시며 미리 주문을 하셔야 흐름이 끊기지 않게 드실 수있습니다. 혹시라도 흐름이 끊길 것 같다 싶을땐 테이블마다 구비되어있는 마늘빵 조각을 드시면서 한잔하세요. 음식이 늦게나와 짜증이 난다거나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아마 저희가 수다를 많이 떨어서 그런 걸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케익은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먹는 그런맛은아니고 어릴때 아빠가 사오던 생일케이크, 생크림 케이크 그런느낌이었는데 예전에 회사 근처에 케이크를 팔길래 먹었다가 어린시절이 생각나는맛이라 '나중에 꼭 다시먹어보고싶다.' 라고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딱 여기서 케이크도판매 하더라구요. 역시나 그때그느낌 그기분 그대로 페스트리같은 크런치한 식감과 부드럽지않은 묵직한 생크림맛 이나는 케이크를 먹게 되어 좋았습니다. 요즘 나오는 생크림케이크처럼 부드럽지않아요. 꼭 어릴때 케이크위에있던 꽃모양 장식 맛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맛 표현이 진짜 저질이지만 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맛이예요. 근데 이 케이크 또한 호불호가 많이 나뉠 것 같습니다. 요즘엔 케이크에 분홍색꽃 올라간 거 보지 못해서 아마 드셔보지 못한 분은 무슨 맛인지 모르실테니까요. 누군가가 동물성크림과 식물성크림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는데 사실 그런거 잘 몰라서, 그냥 그런 생크림의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판매되고 있는 생크림 케이크와 맛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만 먼저 알아주세요.
동역사에 맛집 참 많은데 검색해도 잘나오지않죠. 동역사 근처에 회사가 정말 많아요. 직장인들이 많은곳이라 맛집이없을수가없는데요. 회사를 그만두면서 이제는 언제 또다시 먹으러갈수있을지 모르지만 기회가된다면 꼭 다시한번 가보고싶은 곳입니다. 이 외에도 맛있는 술집과 음식점이 정말 많고 그 와중에 여긴 진짜 별로다 싶은 음식점 정말 많이 알고 있는데,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고 퇴사를 하여 알려드리고 싶어도 쉽게 방문하지 못할 것 같아 많이 아쉽네요. 만약 근처에 방문하게 된다면 많은 맛집을 체지고 이곳을 재방문 할 의사가 90%정도 있는 맛있다고 생각되는 곳입니다.
☆주차는 어려워요. 역에서는 가까워요.
☆흡연구역은 따로없지만 가게앞에서 피울수있는것 같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게시물입니다.
☆아이와 가도 무관하지만, 아이가 음식을 가린다면 먹을수 있는 종류가 많지않습니다.
맛 만족도: ■■■■□
위치만족도 :■■■■□
가격만족도 :■■■□□
의사소통 : ■■□□□ (외국인운영,바디랭귀지가능)
*찾아가는법*
동대문역사문화공원 5번 출구로 나와 바로 골목으로 꺽은 뒤 빽다방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우즈백 식당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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