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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피자맛집 [핏제리아루카 본점]

by 달달엄마 2019.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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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먹으러 양평에 다녀올 계획이  있었어요. 남편 직장 상사께서 전화가왔을때 우연히 통화내용이들렸는데, "피자먹으러 양평갈껀데 갈래?"
이런 내용이 들리더라구요. '무슨 피자를  먹으려고 양평까지가?' 라고 생각했었지요. 이때까지는요. !!!! 강원도에 갈일이 있어서 갔다오는 길에 휴게소에서먹긴 질린 상태였어서 맛있고, 정말 맛있는 음식이 먹고싶었습니다. 딱 그때 양평을 지나 가기 전이기도 했는데,  '피자!!!!!!!' 머리속에서인지, 입속에서인지 피자라는 그림이 상상되더라구요. 오늘이 그 피자를 먹을날이구나. 그래서 가봤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양평까지 피자를 먹으러 오는건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일단 시작은 식전빵입니다. 사실 피자만큼 맛있었어요. 공갈빵 같은게 저꿀에 찍어서 드시면 쫀득쫀득 한 맛에 기다리는동안도  즐거웠습니다.
파스타에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피자보다 이 식전빵을 더좋아했습니다. 식전빵 조차 화덕에 굽는 느낌이었어요. 빵의 외관을 보고 느낀 생각이라 정확히 맞는지 알수는 없지만 제 생전 메인음식을 먹기전 에피타이저가 이렇게 맛있었 던 적은 처음 이었습니다. 식전빵을 다 먹고 리필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이곳은 피자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니 피자를 먹기전 배울 채울수 없었기 때문에 피자가 빨리나오길 기다렸어요.

저는 운전을  해야되서 논알콜음료로 블루베리에이드를 시키고 남편과 동생은 딸기모히토를 시켰는데 딸기모히또는 사진이없네요. 그게진짜 엄청 맛있다고하네요. 우리가아는 모히토맛이아니라고 하는데 궁금해 미쳐버릴 뻔 했어요. 한 입먹는 순간 양평에서 하룻밤이 추가되는거였는데 먹을껄 그랬나봐요. 요. 우리 아이가 딸기를 엄청 좋아하는데,  알콜이 들어간 딸기모히또를 달라고 너무 울어재껴서 결국 논알콜로 하나더시켰었어요. 논알콜도엄청 맛있었는데 남편은 알콜이 더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다시 오게되면 알콜이 들어간 딸기모히또를 꼭 먹어보라고 하는데 다른 지점에 방문해서 먹어봐야겠어요. 핏제이아루카는 본점이 양평이고 분점이 여러군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너무 아쉬워 하지마세요. 꼭 양평까지 오지 않으셔도 드실 수 있어요.

뇨끼와 파스타,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뇨끼를 처음 먹어봤어요. 만두같은느낌에 색다른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그치만 배가너무 고픈상태에서 양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같이 간 가족들에게 '먹어봐!' 라고 해놓고 정말 맛만 봤던 것 같아요. 4명이서 먹었는데 이거하나로 양을 채울 생각도 아니었지만 맛보게 해주니 제가먹을게 거의 남지않았더라구요. 그리고 혹시라도 제가 혼자 다 먹었더라도 저 같은 대식가에겐 이 것 조차 에피타이져 같은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이젠 뇨끼가 무슨 맛인지 알았으니까 다음부턴 그냥 파스타를 먹겠어요. 만두피가 두꺼운 만두를 토마토소스에 버무려 뜨겁게 먹는 맛이었습니다.

까르보나라는 역시 소스가 맛있어야 하는데 제 기준으로는 까르보나라 소스를 잘만드는곳이 파스타잘하는 집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토마소소스 스파게티가 맛없는 집은 거의 없잖아요. 토마토소스스파게티가 맛없는 집은 업종을 변경해야 되는지 고민을 심하게 해봐야 된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토마토소스는 기본인거고 크림소스스파게티가 맛있는곳이 진리의 맛집이라고 생각해요. 까르보나라에 식전빵 찍어먹으니 완전 짱맛, 존맛탱이었습니다. 예전에 까르보나라를 먹고 눈이 띠용할 정도로 맛있는 곳이 딱 2곳 있었어요. 정말 요리왕비룡처럼 파도가치고 노랫소리가 들리고 그런 까르보나라가 있었는데, 뭐 그정도 까지의 맛집은 아니네요. 그냥 정말 피자 맛집인 걸로 합시다.

그리고 메인이었던 피자입니다. 피자도종류가 엄청많았어요. 프랜차이즈 피자랑은 역시다른더라구요. 화덕에 구운 피자였습니다. 불향과, 소스 맛도 일품이었구요. 처음 봤을땐 올라가있는 토핑도 별게 없고 이렇게 얇아서 무슨 맛이나 날까 싶었는데 '띠로리' 피자에 토핑이 많아야 된다는 고정관념이 깨졌습니다. 진짜 표현할수없는 맛있습니다. 진짜 피자맛집이예요. 왜 양평까지와서 피자를먹는지 이해가되더라구요. 보통 가평쪽, 양평가면  막국수랑 닭갈비를 많이 먹고오는데 색다른 맛집이었습니다. 분점도 여러군데 있었더라는 건 한참 나중에 안 사실이었어요. 본점만큼 맛있는지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맛있겠죠. 원래 이탈리아 피자를 맛보러 가면 한국사람들이 많이 실망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처럼 그렇게 많은 토핑이 올라가는 피자가 사실 많이 없데요. 이런식으로 거의 소스와 피자, 한 두개 정도의 토핑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핏제이라루카는 토핑이 많이 올라가지 않더라도 이미 도우 자체가 쫀뜩쫀득 하기때문에 토핑이 많이 올라가면 오히려 피자 본연의 맛을 망칠 것 같다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적당한 소스와, 적당한 치즈들이 너무 맛있었고 도우 겉면이 바삭바삭 하면서 안쪽 도우는 쫄깃한게 앉은 자리에서 몇판을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연인 분들이 많이 방문을 하시는 것 같았어요. 양평을 지나가는 중이거나, 양평에 들릴 예정이 있다면 막국수와 닭갈비가 질려서 다른 색다른 음식을 찾고 계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이 전에 맛보지 못한 맛있는 피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차공간 넉넉했습니다.
☆흡연구역은 따로 있었습니다.
☆아기의자가 있었으며, 같이 간 아이도 잘 먹었습니다.
☆대식가인 우리 가족에겐 양이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맛 만족도 : ■■■■■
가격만족도 : ■■■□□
위치만족도 : ■■□□□


*찾아가는법*

대중교통으로 방문이 힘들어요. 자가용을 이용해 방문하셔야 합니다.

의정부에도 분점이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 시 의정부로 방문하시는 법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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