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이라는 카페는이미 유명한 카페 입니다. 인스타 사진을 올리기에 딱 예쁜 카페예요. 이미 인스타 속에서는 유명한 상태이기도 하구요. 간판이 크지않아서 처음 갔을때 "여기맞아?" 하고서 들어갔습니다. 밖에서봤을땐 실내가 어두워서 "영업중인게 맞나?" 싶을정도로 어두웠어요. 메뉴 주문을 하는 곳도 발 같은게 쳐져있었고, 직원분의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엄청 친절한 곳이라고 생각은 전혀들지 않구요. 사장님도 뭔가 대인기피증이 있으신 것 처럼 굳이 손님들의 눈을 쳐다보려고 하지 않으셨구요. 손님과 사장님의 유일하게 대면하는 곳을 발로 쳐서 가려버렸으니 쳐다볼 의사가 없다는 직접적인 표현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소리로 작으신 편이라 귀를 엄청 쫑긋 세웠어요. 아이를 데리고 방문했는데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셨어요. 나름 그런 부분이 고맙다고 해야할지, 노키즈존이 아니라는 부분에 일단 안심했습니다.
자리는 조금 불편한 편이 었어요. 가게 자체가 작은 편인데 테이블을 그래도 활용적으로 놓기위해 애썼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은 새로 생긴 카페를 보면 카페처럼 리모델링 하는것보다 그냥 간판이없는것도 그 것만의 매력처럼 인테리어를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상가 그대로 테이블 몇개 놓는것도 그만의 매력인 것처럼 목욕탕인 곳을 목욕탕 그대로 테이블을 놓고 술집으로 개조하는 것 처럼 이런 특유의 인테리어가 그 가게 마다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가끔 지나가다보면 "이게뭐야?" 하고 들여다보면 카페구나 하는 곳들이 여러군데 있는것 같더라구요. 이미 저희 동네도 번화한 상권과는 거리가 먼 곳이나 간판도 없는 내부에 테이블 몇개 있고 커피머신이 있는걸 보며 카페라는 걸 유추하게 만들어 놓은 카페들이 꽤 많습니다. 그에 비해 일단 동감은 간판은 있으니까요. 따로 테이블을 만드신게 아니라 벽돌로 사장님의 공간과 손님의 공간을 분리 해 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상상력을 발휘해보자면 이 카페가 번화한 곳에 있는 것도 아니고 주택가 사이에 있는 작은 동네카페이니 언제 망할건지 알수 없는 상태니까 테이블 등 인테리어에 열심히 돈 쓰지말고 벽돌로 분리해서 나중에 망하면 이것만 치우면 되겠다. 이런게 아닐까 싶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상상해 본 얘기이니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아이를 데리고갔는데 의자가 좁아서 조금 불편하기도했고 옆 좌석과의 간격이 너무좁아서 엄청 신경 쓰이더라구요. 그리고 왜인지 분위기가 너무 조용해서 아이가 한마디만 해도 눈치가 보였어요. 이날만 그런건지 원래조용한 카페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다만 사장님이 아이가 큰소리로 이야기 한다고 눈치를 주지는 않으셨어요. 옆자리와의 좌석이 분리가 되어있지 않아요. 정말 사이드의자가 쭉 연결되어 있고 손님들이 알아서 여기까지는 내자리고 저기부턴 옆사람이 써야겠다. 정도로 눈치껏 자리에 앉았습니다. 아, 옆 좌석간의 분리라면 중간 중간 발이 쳐져 있었어요.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테이블이 나무로 되어있는데요. 흘리면 잘 지워지지 않을 것 같은 부담감에 손이 덜덜 떨렸어요. 제가 턱에 구멍이 난 것 처럼 잘 흘리는 사람이라 흘리면 안될 것 같은 강박같은 게 느껴지더라구요.
유명한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녹차, 녹차맛 떡 이었습니다. 메뉴판이 보기가 좀 힘들었어요. 글씨가 굉장히 작구요. 사진이 없는 메뉴판에 익숙하지 않은 메뉴가 적혀있는데 이 메뉴가 대체 어떤걸까 싶은 궁금증을 유발하긴 했지만, 궁금하니까 다 시켜봐야겠다 싶은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편이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가격이 쎈편이었어요. 싸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꾸덕꾸덕한 이 아아스크림이 궁금해서 시켰는데 사이즈는 좀 작아요. 주문을 하면 사장님께서 뒤로돌아 냉장고 같은델 들어가시더라구요. 그리고 한개 씩 꺼내 오시는데, 냉장고에서 꺼내오는게 아니라 냉장고 같은델 들어갔다 오셔서 좀 신기했어요. 그리고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지 특별하게 완전 대박 맛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냥 정말 이색적인 디저트 정도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식감이나 시각적인 부분이나 이 아이스크림 신기해요. 보는것처럼 꾸덕꾸떡, 쭉쭉 늘어나는 아이스크림 이었구요. 맛은 그냥 우리가아는 그맛
녹차는 녹차맛 아이스크림은 크림맛 이었습니다. "여기 단골이 되겠어." "혁신적으로 맛있어." 이런 느낌은 솔직히 없었어요. 개인적인 차이겠지만 '그냥 신기하네' 전 이게 다였습니다. 그리고 위치가 역에서가깝지 않을 뿐더러 주차가 안되서 가게앞에 아무대나 잠깐 주차했는데 차를 한번씩 쳐다보게되는게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냥 한번 근처에있다면 '한번 가볼까?' 할 만한 특별한 메뉴가 있는 카페였습니다. 저는 멀지 않은 곳에 거주해서 유명해진 카페이기도 하고 찾아가볼까싶어 찾아왔는데, 그럼에도 찾아오는데 조금 해맸어요. 이 곳에 오기위해 멀리서 오시는 거라면 비슷한 곳을 찾아 가심이 나을 것 같아요. 비슷한 디저트가 어딘가에도 있겠죠. 개인적으로 맛은 있었으나 재방문을 여러번 할 정도 까지 혁신적이지는 않았어요. 다들 인스타 사진 찍으러 오시는 것 같아요.
☆주차는 거의 어렵다 생각하시고 오시면됩니다.
☆아이와가기에는 편안하지 않습니다.
☆흡연구역은 따로없었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멀어요.
☆정말 진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찾아가는법*
새절역에서 7017 / 버스 은평10 /7212 버스를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으며, 걸어오기에는 거리가 있습니다.
맛 만족도: ■■■□□
위치만족도 : ■■□□□
가격만족도: ■■□□□
특별함만족도 : ■■■■■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산역맛집/대조동 해물찜[이복례당진아구동태찜탕] (0) | 2019.04.28 |
---|---|
민락2지구맛집[후쿠오카모츠나베민락점] (0) | 2019.04.27 |
응암역/역촌동 동네카페 [디아모르] (0) | 2019.04.25 |
양평피자맛집 [핏제리아루카 본점] (0) | 2019.04.24 |
동대문역사문화공원맛집/동역사맛집[우즈벡식당] (0) | 2019.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