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라떼가 그리워 또 다시 방문하다 [이츠이츠]

이 전에도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이츠이츠 입니다. 사실 이번 방문 시 너무 늦게 방문 했던 이유로 사진을 너무 급하게 찍는 바람에 사진이 많이 있지가 않더라구요. 얼마나 흥분상태였는지 모든 사진이 전부 흔들려서 고르고 골라도 올릴게 얼마 되지 않아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올리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강원도에 심부름을 갈겸 동생이 놀러간다길래 겸사 겸사 운전기사를 자청했기도 했고 그런의미로 첫 시작부터 포스팅을 하고 싶었습니다. 강원도를 가서 먹은 음식들과 그 순서대로 포스팅을 하고 싶은 제 욕심에 이렇게 허접한 사진들로 이츠이츠를 다시 소개 해드리고자 합니다. 혹시라도 뭐 별게 볼게 없어 보인다면 저번 방문 시 작성했던 이츠이츠를 읽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번 부터 계속 코코넛 커피 먹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었던 것 같아요. 여기저기 코코넛 커피를 파는 곳을 검색해 보기도 했지만 멀리도 멀고 흔히 있는 메뉴가 아니라서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 코코넛 커피가 먹고 싶었어요. 그럴 때 마다 이츠이츠가 너무 생각이 났습니다. 이츠이츠는 남양주에 있기 때문에 저는 흔히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예요. 정말 큰맘먹고 찾아와야 하는 위치라서 항상 아쉬워만 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강원도에 가게 되면서 같이 갈 남동생의 친구가 남양주에 살고 있었기에 데리러 갈 겸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바로 이츠이츠를 들렸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10 : 30 정도 됐었어요. 엄청 늦은 시간이기 때문에 문을 연 카페가 많지도 않았습니다. 이츠이츠는 밤 11시 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거의 아슬아슬하게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간에 주문을 하게되니 매장에서는 먹을 수 없고 테이크아웃만 가능 하다고 했어요. 어차피 저희는 커피를 사서 바로 강원도로 출발할 생각이라 테이크아웃으로 주문 했습니다. 매장에서 먹고 가는 것과는 다른 느낌의 테이크아웃 코코넛라떼가 나왔어요. 홀더 안에 감춰진 커피가 흔해 보여서 아쉬웠지만 여전히 맛있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됐지만 코코넛이라고 생각되는 하얀부분이 계란 흰자를 휘핑하여 코코넛과 섞은 게 코코넛 라떼 라고 하더라구요. 커피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갈길이 머네요. 어찌됐든 정말 계란 흰자로 만든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코코넛이라고 예상되는 하얀 부분이 굉장히 부드러워요. 코코넛 가루도 곱게 들어있기 때문에 가루가 씹히는 거부감이 들지 않습니다.

코코넛 쉐이크와 커피를 섞은 듯한 아주 조화로운 맛있는 코코넛라떼예요. 너무 행복합니다. 저 남양주 지나 갈 때마다 매번 들려서 코코넛라떼 사먹을 것 같아요. 여길 발견한 건 최대 행운인 것 같아요. 여전히 아이가 먹을 만한 메뉴가 마땅하지가 않아서 바로 앞에 있는 쥬 커피에서 키위쥬스를 사왔어요. 쥬 에서도 딸기 쥬스는 판매하지 않더라구요. 키위쥬스를 사올 동안만 잠시 매장에 앉아 있다가 사진만 찍고 바로 일어섰어요. 정말 초흥분 상태로 코코넛 라떼를 먹어서 인지 사진이 정말 남은게 없네요. 

늦은 시간에도 커피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더군다나 너무 맛있는 코코넛라떼를 먹을 수 있는 이츠이츠가 아직 오픈 중이라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사진이 너무 적어서 딸기중독자 사진을 같이 넣어줬어요. 혹시라도 이츠이츠의 낮 모습이 궁금 하시다거나, 매장에서 먹을 때 나오는 커피를 보고 싶으시다면 밑의 글을 한번 더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사진이 조금 더 많아요. 내일 부터는 강원도에서 먹었던 음식을 순서대로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정말 혹시나 삼척의 맛집이 궁금하시면 구경오세요.

2019/05/22 - [맛] - 별내카페거리, 베트남커피 [이츠이츠]

별내카페거리, 베트남커피 [이츠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