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도 드디어 생긴 유투브먹방 유명 냉면 [송주불냉면]

저는 유투브를 볼 때 거의 대부분 먹방을 봐요. 먹방중에 asmr을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asmr을 들었을 때 이런 걸 왜 듣고있는건지 싶었는데 듣다보니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먹방 유투브를 많이 찾아보는 저로서는 송주불냉면이 항상 궁금했습니다. 그 중 도로시 라는 분이 정말 자주 드시는 냉면인데요. 유명세를 탄 이후 송주 불냉면 쪽에서 포장 판매와 택배를 가능하게끔 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맵고 정말 매운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너무 궁금했어요. 그렇게 의정부 민락동 거리를 지나가던 중 송주불냉면 간판이 보였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그 송주불냉면이 맞나 생각이 되었고 설렘과 기대감으로 냉면을 먹기위해 들어갔어요. 메뉴판을 보시면 도로시불맛이라고 맛 표현이 되어있어요. 원래는 매운맛 까지 였는데 도로시라는 분이 더 맵게 요청해서 더맵게 드신 것을 봤었어요. 아마 그래서 도로시불맛이 생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가격이 착해요. 나쁘지 않죠. 냉면 소스를 택배를 받기엔 너무 귀찮았던 저에게 냉면한그릇을 먹기위해 찾아가기도 애매했던 저에겐 의정부에 송주불냉면이 생긴 것은 너무 반가운 일입니다. 내부는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된 가게인 만큼 깔끔하고 잘 정돈이 되어있었어요. 갈비만두와 불냉면 3단계, 돈가스를 주문했어요. 만두도 가격대비 양이 적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피도 적당히 쫄깃 하고 맛이 괜찮았어요. 매운냉면을 먹고 만두 한입을 먹으면 매운맛이 조금 가라앉는 느낌을 주기위해 시켰는데, 냉면을절반쯤 먹었을 때 생각이나 주문했더니 다 먹고 나서도 한참이 지나야 나왔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처음부터 만두를 같이 주문할 걸 그랬어요. 돈가스는 그냥 돈가스 맛이예요. 역시 냉면집에서는 냉면을 먹어야 겠어요. 돈가스는 왕돈까인데 왕이 아니네요. 밥 양도 너무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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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은 소문대로 정말 맵더라구요. 먹을 땐 참을 수 있을 정도의 매운맛이었으나 많이 매웠어요. 왜 맵다고들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같이 방문했던 동반인은 나중에 배가 쓰리다고 했습니다. 오이고명이 많이 올라와 있어요. 오이 안 드시는 분들도 많으실테니 참고하셔서 오이를 좋아하지 않을 경우 오이고명을 빼달라고 먼저 말씀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송주불냉면 후기를 보면 맛은 없고 맵기만 하다. 정말 매운맛만 난다. 라는 후기를 많이 봤었는데요. 저는 괜찮았어요. 맛도 있었고 맵기도 했기 때문에 매운맛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요즘 냉면 한 그릇에 10,000원을 넘기는 곳도 많기 때문에 5,000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 냉면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민락동을 방문하게 된다면 송주불냉면에 다시 방문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