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역이라는 위치가 엄청 애매한것 같아요. 연신내는 번화하고 항상 사람이 많고 상권이 몰려있죠. 은평구 중에서 제일 번화한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불광동이나 응암동 등등 지역별 유명한 음식점이나 유명한 곳이 있으나 구 중에서 제일 번화한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불광동이나 응암동 등등 지역별 유명한 음식점이나 유명한 곳이 있으나 구산역은 딱히 뭔가 유명하지도 않고 그냥 주택가라서 간간히 음식점이나 동네 술집이 보이긴 하죠.
그 와중에 갑작스레 뚱까롱 디저트 가게가 생겨서 여기왜?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너무 좋았어요. 사실 뚱카롱 먹으려고 합정까지 나가는 일이 정말.. 마카롱 한번 먹자고 큰맘 먹고 지하철을 타러 가야하니깐요.
동네에 생긴 디저트 가게가 심지어 뚱뚱한 마카롱이라니 지금 제 설렘이 느껴지시나요. ㅋㅋ
사실 크기가 엄청 큰 건 아니예요. 맛도 세상에 이런맛이??? 이정도는 아니예요. 그냥 평험한 뚱카롱 맛이지만, 마카롱 가게가 근처에 없는 곳도 엄청 많잖아요. 그런데 역 근처에 있다니, 오다가다 디저트로 포장해서 다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마카롱 외에도 다쿠아즈나 케이크도 있어요. 케이크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된다고 합니다. 집앞에 마카롱 디저트가 생겼으면 좋겠다 했는데 막상 또 생기면 자주가게 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마카롱의 크기가 다른 곳에 비해서 꼬끄자체가 좀 작아요. 그런게 가격은 비슷하니 사실 가성비 대비 엄청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예전엔 야외 부분에 무슨 장식품 같은게 있었어요. 그래서 되게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장님도 같은 마음이셨는지 테이블이 생겼습니다. 조금만 더 장소가 조용했다면 여유롭게 앉아서 먹을 수 있을 것같은데, 시간을 잘못 맞추면 엄청 시끄러워요.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아이들 하교 시간을 피해야 합니다.
처음 봤을 때 정말 깨끗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자리를 잡은 티가 나네요. 마카롱은 집에 포장해와서 뜯었어요. 뷔렐레 마카롱은 꼬끄 단면을 토치로 그을릿 것 같은 느낌인데, 먹어보면 정말 뷔렐레 만큼이나 달아요. 모든 뚱카롱은 하트모양입니다.
짠~ 대부분의 마카롱이 필링이 2겹입니다. 뚱까롱이라고 불릴만 하죠. 맛도 필링이 두꺼운 만큼 엄청 달아요. 사실 필링이 두꺼우면 느끼한 맛이 날만도 한데, 엄청 느끼하다거나 그런느낌은 들지 않아요. 적당히 느끼하고 , 적당히 단 맛이 첫 맛에 단연 만족스러운 맛은 아니나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또 찾아가게 되더라구요.
사라지지 않고 이 자리에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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