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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한식 메뉴 안주, 식사 [반상&술상]

by 달달엄마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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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그만둔 요즘, 주부의 일상이 이렇게 재밌는 거였나요. 

매일 매일 저녁상을 차리고, 반찬을 만들고 즐겁게 살고있습니다. 

일을 다니며 했던 것들이 일을 다니지 않으며 하고있으니 마음의 여유가 생긴것 같아요. ㅎㅎㅎ

그럼에도 밥을 하기 싫은 날이라거나, 먹을만한 반찬이 떨어지는 날에는 외식이 한번씩 하고 싶더라구요. 

그런의미로 외식했던 날 방문했던 곳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얼굴이 비쳐서 손으로 가렸는데..

(다이어트 해야겠다..........진짜루..)

요즘 자꾸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이렇게 손으로 방해를 합니다. 

몰래 사진찍다가 또 걸려서 손가락을 가리고, 

더 가까이서 찍고싶었는데 손가락이 더 가까워져서 포기했어요..

상추가 싱싱하죠. ㅎㅎㅎㅎ

고추장 삼겹살을 주문했는데,  쌈 싸먹으면 너무 맛있게 생긴 상추예요. 

요즘은 그렇게 쌈장에 쌈싸먹는게 맛있는 것 같아요. 

또 방해당함

오미자주를 주문해봤어요. 

옛날 어릴때 (한...10년...도 더 전에.?) 시내 어느곳에나 있는 20대 초반을 겨냥한 값싼 술집에가면, 과일소주가 있었는데요.  (알죠..? 다알죠.?? 맛있어서 먹으면, 먹고 또 먹으면 다음날 내 머리가 내 목위에 달려있는지 확인해야했던 극심한 숙취를 주던 달다구리한 과일소주)

딱 그때 먹던 그 달달한 과일소주의 느낌이었어요. 오미자 라는, 뭐 그런 건강에 좋은 약주의 느낌보다는, 이거 계속먹으면 내일 머리통이 깨질수도있겠는데? 하는 그런 조금 무서운 느낌의 달달한 소주였습니다. 

고추장 불고기는 셋이 먹기 적당 했지만, 안주삼아 찌개를 하나 더 시켰어요. 

약간, 안주라기보다 저녁메뉴에 조금더 가까웠던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묘한 매력이 있었던 고추장찌개인데요. 

처음에 제가 먹을때 느낌은 분명 고추장 찌개를 주문했는데 순두부찌개맛이 났어요. 그래서 두부가 들어갔나 봤는데 두부는 어디에도 없었고, 왜인지 계속 순두부없는 순두부찌개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건 아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라면을 하나더 시켜먹었는데, 조금 취한상태라 사진찍는걸 까먹었어요. 

라면에 대한 평가는 , 저는 "여기서 먹은것 중에 제일 최고" 였고, 같이 갔던 친구는 라면의 노른자가 풀어져있다면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 노른자의 형태가 없도록 풀어져서 나오는 스타일)

 

총 평으로 따지자면, 뭐 제가 감히 평가를 하기위해 방문한건 아니었지만, 

고추장 삼겹살 나쁘지않았지만, 아니세상에 이런맛이, 이정도는 아니었구요. 

고추장찌개는 왜인지 순두부찌개 맛이 났지만 순두부찌개였다면 딱 알맞게 맛있을 맛이었을텐데, 주문의 존내느 고추장찌개였기때문에, 혼란스러운 찌개였어요. 

라면은 제기준 최고,  저는 덜익은 라면 별로 안좋아하는데, 따지자면 조금 풀어진쪽??  그런데 라면이 꼬들꼬들 보다면 푹익어나와서 좋았어요. 

메뉴판은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가지고왔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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