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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근처 맛있는 중국집, 꽈베기가 있는 곳 [화미 이화직영점]

by 달달엄마 2019.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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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두번째 짜장면 포스팅 입니다. 이전에는 번화하지 않은 곳을 리뷰했다면 오늘은 비교적 번화한 혜화역 근처 짜장면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정말 혹시나 이전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은 이전 짜장면 음식점을 방문 한 곳은 [목리향 편] 입니다. 저는 짜장면을 엄청 좋아하는데요. 저희 딸도 짜장면을 엄청 좋아해요. 혼잣말로 '오늘 저녁은 뭐먹지' 하고 있으면  옆에서 "난 짜장" 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화미는 혜화 근처에 있습니다. 간판이 한자로 되어있습니다만, 혹시라도 한자를 읽을 수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火(불화)만 확인해도 금방 찾을수 있을거예요. 마로니에 공원에서 쫌더 쭉 올라가서 학교가 보이실텐데, 그쪽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됩니다. 역근처가 아니라서 지도를 활용하셔서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주차도 가능 하나, 한자리 정도 가능하며 불법주정차 사진을 수시로 찍기 때문에, 바로앞에있는 무인주차장을 이용하시는게 안전합니다. 5분에 500원입니다. 

짜장면엔 역시 고춧가루 팍팍 넣어 먹는게 맛있죠. 뿌려져서 나온게 아니라 짜장면이 나온 후 고춧가루를 뿌리고 사진을 찍었어요. 전 집에서 짜장을 먹을땐 불닭 소스를 뿌려먹거나, 청양고추가루를 뿌려먹어요. 아예 매운 짜장면을 주문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양파가 큼직 큼직 하죠. 누군가 짜장은 양파맛으로 먹는다고 했는데, 양파를 씹는 아삭한 식감과 면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룰때 더욱더 맛있는 짜장면이 되는것 같아요. 간짜장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곳은 간짜장이 없고 그냥 짜장면만 있어요. 짜장 특유의 그 기름기가 적은 편이고 담백한 맛이 깊은 짜장면 입니다. 그릇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짜장 맛있는 곳을 고를 땐 양파의 맛을 먼저 보라고 했었는데, 누군지 기억이 안나네요. 옛날에 티비볼때 수요미식회인가, 어느 음식프로에서 말하길 짜장면 소스가 오래된 곳은 양파맛이 시큼하다고 했어요. '시큼한 냄새가 나는곳은 시켜먹지 말아라. 오래된 소스다.' 라는 말이 기억나네요. 손님이 많은 곳은 짜장을 오래 방치 하지 않겠죠. 역시 !  맛있어요.

 

 

한국인의 최대고민이죠. 짜장이냐 짬뽕이냐. '부먹이냐, 찍먹이냐' 같이 항상 묻게되는 짜장 짬뽕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짜장에 짬뽕국물입니다. 다만, 이 음식점의 대표메뉴라고 할수 있는 메뉴가 바로 짬뽕입니다. 짜장이 더 좋으신 분은 친구데리고 가서 짬뽕이랑 짜장 같이 나누어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여기까지 갔는데 짬뽕을 안먹고 온다면, 다음번에 또 가게 되실꺼예요. 면위에 올라가있는 해산물들이 보이시나요. 해물도 듬뿍 들어가 있구요, 국물에서 불맛이 나요. 대표 메뉴라고 하는 이유가 있는 맛입니다. 짬뽕 맛없는데서 먹으면 면이랑 국물이랑 따로 노는거 아시나요? 면은 밀가루 맛, 국물은 고추가루 맛만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짜 맛있는 짬뽕이 먹고싶다? 당장 오세요. 

꿔바로우 입니다. 보통 짜장면엔 탕수육을 먹게 되는데, 요즘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해서 그런지 꿔바로우 찾으시는 분도 많으신것같아요. 차이점이라면 찹씰반죽과, 고기를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튀겼다는 것일 텐데요. 사실 저는 탕수육 먹을때 찍먹파 입니다. 찍먹!!!! 튀김의 바삭함을 바로 느끼면서 소스의 달콤함을 그대로 느끼는 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꿔바로우니까요. 꿔바로우 보통 소스에 적셔 나오더라구요. 많이 안먹어봐서 모든 꿔바로우가 부먹이 된 상태로 나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소스가 따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소스가 기본적으로 묻어 나오고 종지를 같이 주세요. 그리고 간장을 찍어서 같이 먹으라고 안내해주셨지만, 개인적으로 부어져 있는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간장이 소스를 방해하는 느낌이라 간장을 찍지 않은 쪽을 더 선호했습니다.

꽈베기 자르기 전
꽈베기 자른 후

화미의 특이점이 있다면 중국집에 꽈베기가 있어요. 꽈베기는 1개당 2천원 입니다. 가격이 좀 쎄다고 느껴질수 있지만, 꽈베기 자체가 좀 큰 편이예요. 주메뉴를 먹고 꽈베기를 먹으면 배불러서 싸가게 되는데 그럼에도 꽈베기를 시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또 만두 킬러입니다. 집에서 만두를 만들면 만들면서 20개는 그냥 먹게 되는데요. 만두 소도 적당히 들어있고, 비어있다는 느낌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만두 크기가 엄청 크진 않지만, 한입 물었을때 입안 가득 식감을 느끼기엔 충분 했습니다. 보통 중국집 만두 왕만두 아니니까요, 이정도 크기면 만족합니다. 달콤한 간장에 만두 찍어서 한입 먹으면 세상 행복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화미에서 돈가스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양이 적지 않아요. 한끼 먹기에 충분히 포만감이 듭니다. 또한 돈가스 소스가 따로 나오는게 아니라 짜장 소스를 주세요. 개인적으로 시판 돈가스 소스 대충 뿌려주는 것 보다, 화미의 대표 짜장 소스를 주시는게 더 좋다고 느껴져요. 한번에 먹은 양은 아니고 2번에 나누어 방문 했습니다. 재방문 의사가 충분이 있는 맛있는 짜장면 음식점이 었습니다.

- 역에서 가깝지 않아요. 지도 보고 꼭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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