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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문한 독립문역 근처 카페 카페다 과연 이번엔?[CAFEDa]

by 달달엄마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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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이럴 땐 정말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이 마구 땡기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역시 독립문역 근처에 카페를 가려고 나서다 저번에 흑당버블티를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카페다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직원분들인지 사장님인지 모두 친절 하셨어요. 기분좋게 커피를 주문하려고 서있는데, 이번엔 제가 좋아하는 비엔나 커피를 주문 하게 되었어요. 몇번의 커피를 포스팅 했었는데 저는 그중에 비엔나 커피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래서 동네 카페에서 비엔나커피를 팔고 있는 걸 보면 너무 설레여요. 이번에도 설레는 마음으로 비엔나 커피를 주문하고 아빠가 드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이나 가격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걸어둘게요. 궁금 하신 분들은 처음 방문 했던 카페다를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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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도 예쁘게 잘 정돈 되어있고 책도 있기에 정말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한 쪽 편엔 콘센트가 있어 급하게 충전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창 밖을 바라보며 핸드폰 충전을 기다리며 커피를 먹고 있다면 여유가 조금 생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천하는 데 눈치가 보이는 곳도 많으니까요. 이렇게 손님 입장에서 생각 해주시는 카페는 오랜만인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는 꽤 괜찮은 맛이었어요. 평범한 아메리카노 였지만, 싸구려 커피 맛은 아니었어요. 이 정도 가격이면 아메리카노 사러 자주 올 수 있을 정도의 맛이었어요. 적당한 얼음과 적당한 양인 것 같아요. 얼음이 너무 많아서 비싸다고 느껴지지도 않았고, 얼음이 적어서 커피가 금방 식어버리지도 않고 정말 적당했어요.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그렇게 기대했던 비엔나커피가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휘핑크림이 올라간 비엔나 커피더라구요. 저는 휘핑을 올려주시는 비엔나 커피를 먹고 있자면 혹시 비엔나 커피라는 걸 글로만 알고 계신 건 아닐까. 라는 의문을 매번 하곤 하는데요. 그냥 시럽을 넣은 아메리카노에 휘핑을 둘러주신 딱 그 맛이예요. 커피에 크림이 올라 간 커피. 이렇게만 듣고 정말 커피위에 휘핑크림을 올리신게 아닌지. 사실 뭔지 알고 계시겠죠. 다만 카페모카나 카라멜마끼야또 같은 커피도 휘핑크림을 올려서 먹곤 하잖아요. 정말 그런 것처럼 아메리카노에 휘핑을 올려 놓은 게 비엔나 커피일까요. 비엔나 커피가 데이트할 때 먹기 좋은 커피라는 걸 알고계신가요? 묵직한 크림이 커피에 스며 들며 달달해 질 때까지 천천히 기다리며 먹는 게 바로 비엔나 커피 이기 때문에 후루룩 마시기 쉬운 아메리카노와는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에서도 비엔나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휘핑크림은 커피와 섞이지 않아요. 그냥 분리되서 커피를 먹고 있으면 휘핑크림이 분리되서 그냥 커피위에 둥둥 떠 다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휘핑을 올린 아메리카노는 절대 비엔나커피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상대방과 더 오랫동안 대화를 하기 위해 비엔나 커피를 시켜놓고 오랫동안 얘기하며 커피에 크림이 천천히 스며들기를 바라는 그런 설레고 알콩달콩한 느낌의 비엔나커피가 휘핑을 둥둥 떠 다니는 아메리카노와는 맞지 않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휘핑크림을 올려놓은 커피는 조금 속상한 것 같아요. 제가 비엔나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 또한 먹고있자면 그런 썸띵 같은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것도 있기 때문에 커피한 잔으로도 이렇게 속상했다가, 맛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그래서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은 그런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커피한 잔에 엄청난 울분을 토해냈네요. 흑당버블티를 먹기 위해 같이 갔던 언니가 '맛있다며?' 라는 한마디를 묵직하게 던졌는데요. 아마 이 후에는 다른 곳의 커피를 맛보러 가게 될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와 흑당버블티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전 방문 했던 카페다를 확인하시면 가격표와 흑당버블티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2019/06/25 - [맛] - 독립문역 근처 맛있는 흑당버블티를 마시고 싶다면 카페다 [CAFEDa]

 

독립문역 근처 맛있는 흑당버블티를 마시고 싶다면 카페다 [CAFEDa]

여전히 독립문역을 헤매고 다니는 달달엄마 입니다. 요즘은 계속 독립문역 근처에서 식사를 때워야 하는데요. 오늘은 운이 좋게 선물받은 샌드위치로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샌드위치와 어울릴만 한 음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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