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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역 근처 흑당버블티빙수를 파는 곳 [이디야커피]

by 달달엄마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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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더워지고 있는 요즘 입니다. 제가 요즘에 독립문역 근처 맛집을 엄청 포스팅 하고 있는 중인데요. 이러다가 3호선 라인을 포스팅 하러 다니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사실 독립문이 주택가도 아니고 상권이 많은 곳이 아니라서 맛집이 많지 않아요. 음식점이 몰려 있을 만한 곳이 아니기 떄문에 더 이상 포스팅을 할 곳이 거의 없겠더라구요. 아직 제가 못찾은 걸 수도 있구요. 이디야를 방문한 날은 엄마가 밀크티가 드시고 싶어하시는 날이었어요. 엄마가 뚜레쥬르에 들리셨다가 밀크티를 달라고 말할 걸 레몬사진을 보고 레몬에이드로 잘못 주문을 하셨데요. 엄마입맛엔 너무 셔서 계속 밀크티를 생각하고 계셨다고합니다. 근처 카페를 계속 돌아가녔지만 밀크티를 파는 곳이 딱히 보이지 않았어요. 흑당버블티를 파는 곳이 있었으나 엄마는 그렇게 단 걸 좋아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밀크티로 꼭 사고싶었어요. 그렇게 4번째 만에 도착한 이디야 였습니다.

예전에 이디아 초창기 쯤을 생각하면 대부분 이디야는 아주 작은 카페였던 것 같아요. 뭔가 체인점이긴 한데 저렴한 커피를 파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있었던 건지 이상하게 나이가 조금 더 들고선 이디야를 많이 가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예전에 한참 슈팅스타처럼 톡톡 튀는 알갱이가 들어있는 커피를 팔때 엄청 왔던 것 같아요. 그거 계속 사먹어서 결국 쿠폰까지 쓸 수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제 최애 음료는 청포로 플랫치노예요. 이거 진짜 짱맛있어요. 엄청 달아요.

하지만 새로운 음료를 도전하고 싶었기 때문에 오션펀치로 주문했어요. 사실 주문하러 가기 전 까지 유자콜라다를 시키려고 했는데 색깔을 보고 시원한 바다 색깔이라 바로 오션펀치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맛은 특별하진 않았어요. 그냥 블루레몬에이드 같은 느낌이예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라이언이 너무 귀여운거예요. 그래서 다음번엔 라이언망고후르츠를 먹어봐야 겠어요. 사실 망고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패션후르츠는 좋아하기 때문에 둘의 조화가 얼마나 좋은지 꼭 맛보고 싶어요. 

밀크티는 티백으로 녹차티백처럼 티백으로 나와요. 엄청 달지않아요. 제가 알고 있는 밀크티는 3시 15분 처럼 엄청 달달한 밀크티를 생각하는데요. 티백 밀크티는 달지 않더라구요. 정말 밀크티 향이 나는 우유같은 느낌이예요. 근데 밀크티 전문점을 방문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이렇게 티백을 넣어 주시더라구요. 더운날 정말 저렴하게 목을 축일 수 있는 맛 좋은 음료 였던 느낌이 들어요. 사실 이디야의 기대치가 항상 높지 않아서 인지 항상 평타는 치더라구요. 그리고 흑당밀크티 빙수 사진을 보고 이후 재 방문 해서 먹어봤어요. 

 

엄마가 받아 온 밀크티빙수를 보시고선 왜 얼음이 없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엄마 생각속의 빙수란 하얀 얼음에 위에 토핑이 여러가지가 있는 그런 빙수를 생각하지는 것 같았어요. 근데 빙수 이름답게 밀크티 빙수라서 얼음 자체에서 밀크티 맛이 났어요. 역시 그냥 밀크티 향이나는 얼음물이었지만 시럽에 달달해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맛도 좋고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주차도 1~2대 정도는 가능 한 것 같아요. 이디아 매장치고 매장도 꽤 넓은 편입니다. 커피 종류도 많고 신뢰가는 체인점 이기 때문에 어떤 음료도 대부분 실패하지 않아요. 낯선 곳에 새로운 커피 도전이 어려운 분들이시라면 이디아를 추천해 드려요. 사실 아메리카노가 약간 저렴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가격대비 정말 가격 값 하는 것 같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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