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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은 막국수 맛집천국 [부영막국수]

by 달달엄마 201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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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는 막국수 맛집이 많은 것 같아요. 예전에 춘천에서 막국수만 먹고싶어서 막국수 맛집을 찾아보다 결국 닭갈비까지 먹고 막국수를 먹었었는데 삼척에서는 막국수가 주메뉴인 막국수집이 꽤나 여럿 있습니다. 그 중 웨이팅이 심해서 가도 먹지 못하는 집도 있구요. 그 집이 유명해지기 전 저도 항상 그 곳에서 막국수를 먹었었는데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곳이 었기도 했고  맛이 좋았어요. 요즘엔 맛이 변했다는 얘기도 있고 막국수를 몇시간이나 기다려서 먹을정도는 아니기에 다른 막국수 맛집깨기에 도전중입니다. 가려던 막국수집이 휴무여서 새롭게 부영막국수에 와봤어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도로에 부영막국수가 쓸쓸히 자리를 지키고 있구요. 처음 이 가게를 봤을땐 여기서 장사를 하다 이전 하시고 가게만 남았나보다.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정상운영합니다.ㅋㅋ 제 기억에 제가 5살때에도 이 곳에 묵묵히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게 아니더라도 20년 이상 운영이 되고있는 오래된 곳입니다.

삼척에서 막국수를 파는 곳은 대부분 수육이 있어요. 수육과 막국수를 같이 먹으면 정말 꿀맛이예요. 수육이 주메뉴가 아닌 곁들이는 음식같은 존재입니다. 메밀향이 퍼지며 막국수를 주문하면 면을 그때 그때 직접 뽑으시더라구요.  밑반찬으로 백김치가 나오는게 이게 진짜 별미 입니다. 배추를 소금에 절여 물에 씻은 듯한 정말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맛인데 배추자체가 달아서 별다른 양념없이도 정말 맛있어요. 내부는 의자와 좌식이 있는데 저희는 아이때문에 좌식으로 앉았어요.

물막구수도 빨간양념이 올라가 있어요. 아이를 위해 양념이 없는 곳으로 덜어서 주었어요. 메밀향도 좋고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괜히 웨이팅해가며 유명 막국수를 찾아가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이었어요. 정말 삼척에 맛있늣 곳이 많은데 요즘 유명해진 탓인지 양심없는 가게들도 많이 검색되더라구요. 고향 같은 곳이라 많은 곳이 번창했으면 좋겠어요. 많이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많은 양심있는 가게들을 곧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할아버지,할머니 두  분께서 운영하고 계시며 따로 광고를 하지 않는 곳이예요.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습니다.

도경리역을 가기 전 좌측으로 꼬불꼬불 따라 미로 방면으로 내려가다보면 있어요. 근처에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어디쯤인지 표시하기가 어렵네요.

재방문한 부영막국수,위치가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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