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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역에서 가까운 저렴한 카페, 이미 다 아는 그곳 [빽다방] 빽다방 진짜 엄청 자주 가는 것 같아요. 전 정말 빽다방매니아예요. 회사 다닐 땐 더 더욱 아침에 들려 커피 한잔 사서 출근 하는게 일상이었는데, 제일 큰 메리트는 일단 가격이 저렴하죠. 저렴한 맛에 사 먹고, 또 사 먹고의 반복입니다. 얼음이 좀 많이 들어가긴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커피 양도 꽤 많아요. 어느 지점은 괴물 용량 아메리카노를 팔더라구요. 근데 크기가 너무 크다보니, 먹다가 얼음이 녹고, 질리 더라구요. 아메리카노 많이 마시면 어지럽던데, 저만 그런거 아니죠.? 이 날은 볼일이 있어 밖에 나왔다가 집에 가는 길에 너무 더워서 밀크티 한잔 마시면 좋겠다 싶어 그냥 들어갔어요. 근데 막상 들어가 보니 밀크티보다는 시원하게 얼음이 갈린 과일 쥬스가 더 땡기더라구요. 정말 환장하게 더웠던 터라 밀.. 2019. 6. 7.
콩국수의 계절이 오다. 연신내 국수맛집 [가이오국수] 어릴때 엄마가 집에서 콩국수를 해주시면, 콩을 직접 갈아 주셨어요. 그땐 몰랐는데, 제가 직접 해먹으려고 하니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콩을 고르고 삶고, 더운여름에 불앞에서 덥고 또 덥고 정말 쉬운 음식이 아니었어요. 그때 왜 그렇게 콩국수를 싫어했는지, 이제는 엄마가 직접 만든 콩국수는 커녕 엄마가 차려주는 밥을 먹기도 어려운 나이가 되버렸네요. 어릴땐, 엄마가 "국수는 남겨도 콩국은 다먹어라. 다 먹지않는 사람은 남긴 콩국을 아침에 다시 주겠다." 라고 하셔서 진짜로 남기면 아침에 줄 것 같아 억지로 억지로 콩국을 다 삼겼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싫어하던 콩국수인데, 나이가 들었나, 아니면 입맛이 변했나, 요즘엔 여름만 되면 콩국수를 찾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콩국수 엄청 좋아합니다. 은행.. 2019. 6. 6.
민락동 빵카페 분위기 카페 [마이야르] 겨울에 마이야르에 갔을 때 "여긴 정말 겨울과 어울리는 곳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여름에 방문한 마이야르를 보고서 "아...ㅋㅋ 여름과도 어울리는 곳이었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단 한번의 이미지로 고정관념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에는 별로 일 거 라는 혼자만의 고정관념으로 꽤 오랫동안 방문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맛있는 빵이 먹고 싶어 겸사 겸사 마이야르에 들리게 됐어요. 푸른 나무에 둘러쌓인 화원 같은, 별장 같은 나만 알고싶은 정말 예쁜 카페예요.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차구역이 바로 옆에 있는데 모래바닥이라 주차후 내릴때 모래폭풍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엄청난 스피드로 주차후 차문을 열었다가 남편한테 혼났어요. 주차장에 뭘 그렇게 쎄게 밟냐면서. 주차를 할수 있는 공간이 꽤 .. 2019. 6. 5.
동두천 쭈꾸미 맛집1등 [그집쭈꾸미] 임신 전 쭈꾸미에 크림막걸리가 엄청 유행했던 적이 있어요. 크림맛, 과일맛 하나씩 하나씩 정복하려 했는데 임신 사실을 알고 10달을 넘게 쭈꾸미를 노리고 있다가 슬슬 애정이 식을 때 쯤 유행하던 크림 막걸리도 시들시들해 지더라구요. 애를 낳고 모유수유까지 하고나니 이젠 크림막걸리를 팔던 그 유행하던 쭈꾸미가게가 보이지 않았어요. 아쉬운 마음에 레시피를 찾아 집에서 만들어 먹곤 했었는데요. 오랫만에 그 때를 회상하며 쭈꾸미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사실 정말 뭔가 엄청 맛있는게 없을까. 엄청 고민을 하다가 자극적으로 빨간음식으로 먹고싶다고하니 언니가 정말 맛있는 쭈꾸미집을 알고있다며 데리간 곳이었습니다. 배고픔에 대환장 익기도 전에 사진 무한찍기. 이러고 매번 다익은건 찍는걸 잊어요...ㅋㅋㅋ 예전엔 이 위.. 2019.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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